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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Q&A

질문

저는 제 자신이 별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지 않다고 생각 ...

저는 제 자신이 별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3월에 대학 입학하자 마자 갑자기 목이 답답할 때가 있고 숨이 잘 안셔질 때가 있어서 병원 가보니까 알레르기 천식 이라는 의사도 있고 그냥 천식이라는 의사도 있었어요.
그리고 제가 과가 안 맞아서 오랜 고민과 설득 끝에 지금 휴학하고 반수를 하고 있는데요. 9월이 되니까 더 심해진 거에요. 목이 답답하고 밥 먹고나면 토 할것같고 많이 먹은것 같으면 숨이 너무 안셔져서 죽을것 같고.. 근데 제가 어릴때 심장 수술을 받았어서 3년에 한번씩 정기검진을 받는데요. 몇일전에 대학병원에서 엑스레이 심전도 초음파 까지 다 해봤는데 심장엔 아무 문제가 없었어요. 그 분은 심리적인 문제 같다고 하셨고 내과 가보니까 역류성 식도염 이라는 판정을 받았어요. 근데 저는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별로 받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데 제 몸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서 이런 걸까요?? 제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걸까요???
너무 이상해요 저는 스트레스를 안받는데 제 몸이 왜 점점 망가지는 것 같은지...


답변

Re : 저는 제 자신이 별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지 않다고 생각 ...
김형배
김형배[전문의] 루원마음봄정신건강의학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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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의 김형배 입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정서적 반응보다 신체적 반응이 더 나타나는 경우가 있긴 합니다. 현재 내과적 검사에서 특별한 이상이 없고 비특이적인 신체증상들이 계속 된다면 한번 정신과 상담을 받아보는 게 좋겠습니다.

스트레스를 별로 받고 있진 않지만 반수를 준비하고 오랜 고민과 설득의 시간이 있었던 것을 고려하면 올해 겪은 일들로 인해 심리적 균형에 무언가 변화가 생긴 거 같은데 이에 대한 평가는 필요해 보입니다.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고 삶의 작은 변화가 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수 있으니 용기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