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한방과상담의 고지은 입니다.
기혼이시고, 임신을 위해 인공수정1, 시험관 4회를 진행하셨었네요.
아직 생리주기는 28일로 괜찮으신데, 생리양이 많이 감소되어서 걱정될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생리양이 감소하는 것은 난소, 자궁의 기능이 저하되는 것과 연결되기도 합니다. 자궁내막이 정상이하로 얇아지거나, 혹은 조기폐경이 오기 전에도 생리양감소, 생리주기변화가 신호로 나타나게 되기 때문에 주의깊게 관찰할 필요가 있습니다.
실제 생리양 감소와 생리불순(너무 빠르거나 너무 오랫동안 안하거나) 이 갑자기 오는 경우에는 조기폐경으로 진단받는 분들도 많으시답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너무 진행되어 버린 경우에는 자궁도 폐경여성처럼 작게 위축되어 버리기 때문에 자궁난소의 기능을 회복하기가 불가능할정도로 힘들답니다.
따라서 생리량이 줄고, 생리불순이 2달이상 지속되는 경우에는 적극적인 치료가 바로 필요합니다.
제가 한의원에서 치료할 때 생리양감소로 내원하시는 환자분들의 경우
산부인과적인 진단 외에(문제없다고 진단받았으나 실제로는 감소변화 및 자궁난소기능이 저하된 상태로 오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생리주기에 맞는 자궁난소 기능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체크를 하고, 부족한 부분을 위해 치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생리통이 있는 경우에는 어혈을 해독하면서 치료를 들어가게 됩니다.
치료는
1) 난소가 스스로 난포를 성장시킬 수 있고,
2) 그 난포가 우성난포로 크게 자라서 배란이 되고,
3) 난포성장과 맞게 자궁내막이 정상두께를 갖게 되고,
4) 두터워진 자궁내막이 탈락되면서 정상생리를 하게 되는
이 모든 단계가 환자분의 몸에서 정상적으로 일어날 수 있도록 한의학적 치료 방법들을 진행합니다.
호르몬검사상 조기폐경 수치가 이미 나와버리면 회복치료가 좀 더 어려운 과정으로 길게 이어가는 경향이 있으니 그 전에 다음번 생리양상도 지켜보시고 안좋아지는 경향이 보이면 고려해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힘내시고요!!!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