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엄마 (73세)
과거병력 :
당뇨있으나 비교적 조절 잘 되는편, 고혈압약은 드시다가 현재 끊으심
갑상선암 수술하셨고 완치 판정 받으심,
13년전 허혈성 뇌졸중인지 뇌졸중전단계라고 쓰러지셔서 약물치료 받으신적 있음(현재까지 항응고제 복용)
8년전 교통사고로 뇌를 다치셔서 인지기능에 이상이 있으셨는데 수술없이 치료후
완전 정상 회복되셨음

어제 엄마가 교회에 다녀오시는데
평소랑 달라보여 아빠가 물어보니
엄마가 교회다녀온것도 요일도 모르시고,
그전날 치과치료 다녀오신것도, 또 전전날 지인이 음식가져다 주신것도
최근 며칠사이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더랍니다.

그리고 몇시간후 완전 정상으로 다시 돌아오셨다는데

걱정이 되어 오늘 부모님 사시는 지역의료원에 가셔서
mri랑 치매검사를 하셨는데
모두 정상으로 나왔고, 의사선생님도 뇌상태도 지난번 교통사고 난 후의
뇌와 똑같다고 이상이 없다고 하시면서, 일단 검사상 아무 이상이 없으니
지켜보자고 하셨다는데

엄마 말로는 내가 잠이 덜깬 상태서 아빠가 물어봐서 잠시 오락가락한거지
아무 이상없으니 뭐든지 다 물어보라고 하시는데
확실한건 그날 교회에서 식사하실때 옆에 계신분도 엄마가 평소랑 달라보였다고 하십니다.
평소엔 또릿또릿 한데 그날 식사할때 보니 약간 어리버리한거 같기도 하고 횡설수설 했다는거
같기도 합니다.

의사선생님은 지금으로선 아무 이상없으니기다려보자고 하셨지만
분명히 이상이 있으니 저런 현상이 나타난거같고
그냥 두자니 걱정이 너무 되어서 글을 올립니다.

아무 이상이 없는데 잠깐 착각하는것도 아니고 저런 기억상실이 있을수 있나요?
충격이나 스트레스도 없던 상태입니다.

다시 큰병원에 가보고 싶은데 저럴경우는
신경과를 가야하는지 신경외과를 가야하는지
치매보는쪽으로 가야하는지 뇌졸중 보는 쪽으로 가야하는지
질문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