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끄럽고 혐오할까봐 아직까지도 그 누구에게 말하지 못했습니다.
저는 성인이 되고나서도 아직까지 제 성 지향성을 확립하지 못했습니다.
정말 치열하게 고민해왔습니다. 제발 좀 평범하게 이성을 사랑하며 살고싶습니다.
평소에 여성보다 남성에게 더 성적으로 매력을 느낍니다.
그것을 부정하고 싶어도 저는 결코 부정할 수 없습니다.
어려서부터 남성성이 부족한 저는 저와 반대로 '남성성을 지닌 동성'을 동경하고 성적으로 매력을 느꼈습니다.
평소 성적인 생각도 대상이 동성입니다. 동성의 신체에 흥분을 합니다.
다만 다른 동성애자와 다른것은, 직접적인 남성간 성행위 모습을 보면 거부감이 먼저 들고 흥분되지 않습니다.
또 저는 저 자신의 정체성을 아직 확정하지 않았고
동성애자들과 동질감을 느끼지 않고 제 자신을 일반인이라 느끼며 또 그러고 싶습니다.
저는 이성을 혐오하는것은 아니며, 일반인처럼 이성과 정상적인 사랑을 제발 좀 하고싶습니다.
성적인 매력을 동성보다 여성에게 확실히 덜 느낍니다. 또 제 성격이 남성성보다 여성성이 강한것같습니다.
여태까지 그 누구와도 교제나 성적인 접촉을 해본적이 없습니다.
점점 나이가 먹어가면서 남들은 교제를 하며 인생을 즐기고있는데
저만 이렇게 방황하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할지 두렵습니다.
정신과에서 동성애를 더이상 질병으로 보지 않는다 들었습니다.
저는 제발 일반인으로 살고싶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