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이형성증 LSIL 판정받고, HPV51번,55번감염된 미혼여성입니다.
자궁경부암 백신 가다실은 3번 접종 다 끝난상태입니다.
조직검사를 하고 기다리는 중입니다.
만약에 결과가 나오면 원추절제술이나 레이저치료,고주파치료를 권유받을텐데,
원추절제술의 부작용을 잘알고, 원추절제술을 한다하여 재발을 전혀 안한다는 보장도 없구요..
오히려 경부만 짧아져서 나중에 더 악화될까 고민입니다.문제가 발생할때마다 도려낸다고 나아질것같진않다 생각도 들고요..
원추절제술이나 냉동치료, 레이저소작술, 고주파치료 등의 치료들은 시술로 인해 손상된 자궁경부때문에 염증이 생기는데, 이때 남아있는 바이러스의 활동성이 더욱 높아질 수 있어 자궁경부이형성증이 재발할 확률이 더욱 높아진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불안한 마음과 지푸라기라도 잡고싶은 마음으로 많이 알아보았습니다.
아버님께서 한의사셔서, HSIL처럼 심각한 상황은 아니니, 수술보단 한의학치료로 치료하는게 어떻겠냐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최후의 보루로 수술을 하구요.. 왜냐면 주변에도 원추절제술 3번이상해도 재발하신분들이 많거든요..
그리고 제가 주기적으로 6개월마다 산부인과에서 자궁경부암 검사받았을때
성관계를 해도 나빠지지않는가에 대해 물었을때 콘돔을 끼고해도 상관없다고 했거든요.
그래서 안심하고 있다가 이번에 나빠진겁니다.
성관계는 감염판정받은 후 일절 안하고 앞으로도 하지않을 생각입니다.
인터넷으로 알아보니 한의원들이 비수술치료에 대한 많은 광고를 하더라구요..
근데 제 생각엔 그런 자궁경부세정법이나 그런 한방치료가 의학적으로 승인이 된 방법인지 확실치않아서 고민됩니다.
한의원에 상담도 해봤지만, 치료비도 비싸고, 3개월이면 2,3년걸려도
소멸되지않는 인유두종바이러스도 소멸되고, 이형성세포도 사멸한다는게 의문입니다.
그래서 지금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합니다..
원추절제술을 하자니 재발이 안된단 보장도 없고, 원인인 HPV도 안없어지고,
한방치료를 받자하니 그 3개월안에 혹시나 병이 더 악화되서 나중에 더 안좋아질까 염려되고..
몇일동안 잠못자고 밥못먹고 미칠지경입니다..
허위광고에 현혹되고 싶지않기에 진실된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다소 긴글 죄송하고, 무례한 발언이 있다면 사과드립니다.
생명이 달린 문제라서 정확하고 신뢰성있고 입증된 방법으로 치료받고싶어서 그런것이니 양해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