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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Q&A

질문

고도근시로 라식, 라섹 둘다 힘들때 어떤 다른 수술방법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30대 초반 여자이구요
제가 중1때부터(2005년?) 소프트렌즈, 하드렌즈를 총 15년정도 꼈는데요
더 미루면 안될 것 같아서 시력교정술을 결정하고
렌즈를 한달 안끼고 검사 받았거든여
그런데 고도근시가 심해서... 라식라섹이 둘다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면 저는 방법이 없는걸까요ㅠㅠ
렌즈를 1년이상 안끼고 다시 검사받으면 가능성이 있나요??


답변

Re : 고도근시로 라식, 라섹 둘다 힘들때 어떤 다른 수술방법이 있나요?
조형석 하이닥 스코어: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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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안과 상담의 조형석 입니다.

기본적으로 렌즈를 빼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후 검사를 받으라고 하는 이유는 두가지입니다.

한가지는 렌즈를 장시간 착용했을시 각막눌림이 발생하여 정확한 각막 굴절력에 오차가 발생할 수 있으며 두번째는 렌즈를 오래 착용하신 분들은 각막의 두께가 얇아지기 때문에 이 역시 수술에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렌즈를 한달 정도 뺀 상태로 검사를 받으셨다면 어느 정도 굴절력이나 각막두께가 정상화가 되었다고 판단이 됩니다. 1년 이상 안 끼었다고 검사결과가 달라질 가능성은 크지 않습니다.

다만, 병원마다 그리고 진료보는 의사의 생각에 따라 수술방법의 선택은 조금씩 달라질 수 있습니다.

결국 라식/라섹을 선택하는 기준은 수술을 하고 남아있는 각막의 양이 가장 중요한데 의사마다 그 기준이 조금씩 달라지기 때문에 한군데만 가서 결정하기에는 조금 성급할수도 있는건 사실입니다.

라식/라섹이 둘다 힘들다고 하면 고도근시 환자에게 할 수 있는 시력교정술인 안내렌즈삽입술(ICL)을 고려해 보시는 것도 한가지 방법입니다.

안내렌즈삽입술의 경우 라식/라섹과는 달리 각막을 그대로 보존한채 진행하기때문에 라식/라섹에 비해서 가역적, 즉 문제가 생겼을 경우 수술 이전 상태로 돌아갈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부디 좋은 병원과 의사를 만나서 좋은 선택을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