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년 동안 불안,강박 장애를 겪고 있습니다.
처음엔 약효과도 좋아서 금방 좋아져서 유학도 다녀오고 즐겁게 생활했습니다.
물론 가벼운 약물 처방은 계속 받아왔구요.
그러다 7월 말쯤 다시 우울 삽화가 시작되어 8월 중순에 약 복용을 많이 증량시켰습니다.
3주 먹으미 심장떨림은 많이 사라졌는데....
삶의 의욕은 아직 돌아오지 않네요.
약을 바꾼지 6주째 인데.....
정말 하루하루가 지옥입니다.
그냥 평범하게 살아가고 싶습니다.
지난 3년 동안 약 먹으며 잘 지냈는데....
이렇게 다시 더 악화되어 찾아오니 너무 힘드네요.
정말 자살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이런 감정을 가지고 평생 살아가야 할 생각을 하니.... 너무 절망적이네요. 더 살아가야 할 이유가 있을까.... 싶네요....
선생님들 .... 희망을 주세요.....
약물 치료 꾸준히 받으면 좋아질까요?
지난 3년 동안 아주 좋았는데.....
얼마나 더 지나면 좋아질까요... 아니 평범해 질 수 있을까요....
만약 1년 동안 이 상태가 지속되면...
그땐 정말 삶의 이유가 없을 것 같습니다....
제발 저에게 희망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