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부터 오른쪽 코막힘 증상이 계속되다,
저번 달(1월) 초부터 컴퓨터로 작업을 하다가 갑자기 눈 부심을 느끼더니
그 이후로 두통과 구역질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안과에 갔더니 시신경이 약해져 있다는 말을 받아 잠시 동안 녹내장 안약을 처방 받았는데,
증상 발현이 있고 며칠 후부터 두 가지 증상이 나타났는데,

첫번째는 왼쪽 뒷목이 조금씩 아픕니다.
귀 맨 위와 맨 끝의 중간부분을 그대로 뒷목으로 이었을 때의 위치인데, 고개를 뒤로 접히면 접히는 부분입니다.
아마 뒤통수와 목의 접점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두번째로는 눈을 굴릴 때 오른쪽 눈만 아프다는 것과, 양 눈을 지긋이 눌렀을 때 오른쪽 눈이 더 단단합니다.
안과에서는 눈에 이상이 없다는 말을 들었고, 컴퓨터 작업을 많이 할 경우 자주 쉬라는 말만 들었습니다.

1달 여 정도 지난 터라,
구역질은 많이 사라졌지만, 두통과 머리가 멍해지는 현상은 아직까지 사라지질 않네요.
머리가 멍해지는 증상이라 하면, 마치 머리에 힘을 줬을 때 피가 몰리는 느낌과 조금 비슷합니다.


혹시나마 말씀드리는 건데,
1. 어렸을 때 컴퓨터를 할 때 고개를 쭉 내밀고 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2. 뒷목과 양 어깨가 평소에 많이 뭉쳐 있습니다.
3. 몇 개월 전부터 무거운 가방을 메면 머리가 멍해지는 증상을 똑같이 겪었습니다.

4. 이비인후과에 갔더니 이석증은 없었습니다.
5. 신경과에서는, 서있을 때 맥박이 65에서 80으로 늘어난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