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04년생 21살 여성입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저 스스로 어떠한 정신적인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는데 정신과에 직접 갈 용기가 부족하여 여기에 사연을 적어봅니다. 또한 주위 지인들도 평소 저를 보면서 뭔가 정상같지 않다, 좋게 포장하면 사차원이다라는 말을 종종 해왔습니다. 스스로 무척 창피하다는 감정을 느끼고 있지만 용기내서 일기장에 적힌 내용+ 추가로 적은 내용을 적어봅니다
최근 나는 일주일에 한번씩 병원에 들러 의사와 사소하고 공적인 대화를 나누다가 침대에 누워 치료를 받는다. 처음 간 이후, 두번째로 갔을때부터 갑자기 이상한 기분이 들고 흥분 되는것을 느꼈다. 그때 왜 그랬는지 전혀 알 수가 없다. 의사에게 이상야릇한 눈빛을 보냈었다. 의사는 조금은 당황한 듯 보였는데 나라도 그랬을 것 같다. (그 날 나의 반응이 이상했는지 진료가 끝난 후에는 내게 생리하냐고 물어봤다.) 그 날 이후 병원에 여러 차례 방문했는데 진료 마치기 3-40분 전쯤마다 지속적으로 멜랑콜리한 기분이 들고 나도 모르게 야한 상상을 하며 생식기가 젖었다. 그리고 병원에 나서자마자 화장실에 들어가 변기에 앉아 자위 행위를 했다. 나는 이 행위에 중독된 것 같다. 저번에 의사가 진찰 중에 촉진이라는 진료 행위를 했는데 그때 허리를 건드려서 나도 모르게 신음 소리를 냈다. 그 뒤로 무언가 묘하게 달라진 것 같다. (여기부터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설명) 내 중요 부위를 힐끔힐끔 쳐다보고 속옷 끈을 더듬기 시작하는 의사의 태도가 거슬린다. 내가 병원에 오면 좋아하고 갈때마다 아쉬워하고 빤히 쳐다보는 그 태도를 보고 처음엔 기분이 좋아 적당한 쾌감이 느껴지다가 서서히 불쾌해지고 의사의 머리를 쥐어뜯고 싶었다. (그럼에도 자위 행위는 멈추지 않았다.) 진짜 생각하기 싫은데 계속 그분과 성행위를 하는 상상을 하게 된다.
이거때문에 일상생활이 안돼요 전혀… 제발 도와주세요
1. 항상 나에게 잘해주는 3-40대 남자를 좋아하게 됩니다
그리고 10대때는 또래 여자애를 좋아한 적이 있습니다
무언가를 좋아할때마다 감정이 컨트롤 되지 않는 느낌을 매번 받았습니다
2. 하기싫은 여한 상상을 계속 하게 됩니다
3. 어쩌다가 성희롱 같은걸 당하면 기분이 이상하게 좋기도 하고 불쾌하기도 한 감정이 동시에 올라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