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비뇨기과 상담의 한민철 입니다.

밤에 화장실을 가는 증상을 야간뇨 증상이라고 합니다.
숙면을 해야 할 시간에 소변을 보느라 계속 피곤이 누적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야간뇨는 주로 40대 후반 이후부터 발생하는 전립선비대증에 의한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소변이 나오는 길에 남자는 전립선이 있는데, 전립선이 커지게 되면 소변 나오는 길을 막아
소변을 자주 보는 빈뇨, 야간뇨 뿐만 아니라 소변줄기가 약해지는 약뇨, 남들보다 소변이
늦게 나오는 지연뇨 같은 증상이 동반할 수 있습니다.

보통 비뇨기과 전립선 검진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필요시 약물 요법 및 수술적 치료를 요할 수 도 있습니다.
또한 나이가 들어가면서 밤에 소변을 농축하는 호르몬 분비 저하로 야간에 소변량도 많고 자주 가는
야간다뇨에 의해서도 야간뇨가 발생할 수 있는데 이는 몇일치의 배뇨 기록을 하는 배뇨일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필요시 이에 맞는 약을 사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외에도 방광이 예민해져 있는 과민성 방광 및 신경 손상에 의한 신경인성 방광 등
여러가지 원인에 의해 야간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아무쪼록 수면을 방해할 정도의 야간뇨가 지속된다면 가까운 비뇨기과를 방문하시어
검사 및 치료 받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