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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Q&A

질문

지방이식후 3개월 지났는데요
SMART TAG : 성형외과, 외과

안녕하세요 1.2차 지방이식한지 3개월 반 정도 되었는데요 (2차는 냉동지방)



풀페이스로 하였습니다. 근데 11월 5일부터 왼쪽 오른쪽 눈밑이 붓고 빨개지고 아파서


병원에 갔더니 균에 의한 염증이 아니라 내가 몸이 약해서 면역력이 떨어져서 이물반응으로


생긴 염증이라고 하셔서



항생제 주사도 정맥으로 일주일 정도 맞고 항생제 소염제도 한달 정도 먹어서 맞아서



지금은 좀 나아졌어요.. 그래도 아직도 지방이식한 얼굴 부분 곳곳이 만지면 좀 아픈부분이 있어요



그래서 염려스러운 마음에 지난주 수요일에 영상의학과에 가서 얼굴 전체 초음파를 보았는데요.



이마 쪽에 possible inflammatory granulomas(2-4mm)



아래뺨에 possible inflammatory granulomas(3mm)



관자놀이와 이마 부분에 possible inflammatory granulomas(2mm,5x2mm)


판독서에 이렇게 적혀 있던데 ... 지방이식후 3개월 후인데 ..이런 육아종이 저만 이런 건지 아님


지방이식후에 이런 현상이


있을수도 있는건지 궁금합니다 .. 또한 이러한 경우에 염증약을 더 먹어야 하는지요?


제가 지방이라서 시술 받은 병원에 가질 못해서 의학지식도 전혀


없이 그냥 제가 번역 한거라서 ㅜㅜ 보니까 염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육아종 이라고 적혀 있는거 같아서 너무너무 걱정되고 신경 쓰입니다 ㅜㅜ


이초음파를 찍을때 항생제 소염제 한달 복용 하고 찍은 것 입니다.


그뒤로는 항생제 안먹고 있구요..


이런한 육아종은 나중에 작아져서 없어지지 않고 반드시 괴사나 석회화가


되는건지요? 그래서 이런 육아종은 지금 처럼 작을때 제거 해야 하는건지요? 제거


방법이 있는지 ㅜㅜ


의학상식이 너무 없고 물어볼 곳이 없어서 무식하게 막 질문만 드리네요 ㅜ 넓은 마음으로


이해하여 주시고 선생님의 고견 꼭 부탁드립니다









답변

Re : 지방이식후 3개월 지났는데요
강정우
강정우[전문의] 스카이쁘아뜨의원
하이닥 스코어: 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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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강정우 입니다.

지방이식 후에 만성염증때문에 많이 힘드신가 보네요.
초음파 소견상 possible inflammatory granulomas 라는 말은 염증성 육아종의 가능성이
있어보인다는 것이지 육아종으로 진단한 것은 아닙니다.
육아종의 여부는 떼어내서 조직검사를 해봐야 정확하다는 것이지요.

식 후에 생기는 육아종은 보통 필러와 같은 이물질이 체내에 들어가 면역반응이나 감염으로 인해
염증이 생길 경우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아마도 환자분의 경우는 2번째 이식하신 냉동지방으로 인해 만성 염증이 발생하면서 생긴 것 같습니다.
냉동지방의 경우에는 죽은 지방이기 때문에 몸에서 이물질로 반응하여 육아종이나 염증이 생길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낫고있는 과정이고 통증도 많이 줄어들었다면 약복용을 좀 더 해보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육아종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크기가 작다고 해도 피부를 절개하는 일이 생길 수 있고, 그로 인한 흉터는
어쩔 수 없이 생기게 되겠죠.

육아종이 의심되는 부위의 염증이나 붓는 것들은 해결될지 모르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부위마다 다
절개를 하게되면 여러군데 작은 흉터들이 발생하게 될 것입니다.

수술은 가장 마지막에 생각해도 늦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일단은 내과적인 치료를 지속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고, 시간이 지나면서 크기가 더 커지고,
통증이 발생할 때에는 수술까지도 고려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직접 확인이 어려워 정확한 상담은 힘들 것 같습니다. 일단 수술받은 곳에 가서 정확한 판단을
해보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