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건강Q&A

질문

정신과상담을 받을 필요가 있을까요?

고향을 떠나 타지에서 혼자 지낸지 11년 정도 되었습니다.
객관적으로는 남부럽지 않은 직장에서 직장생활하며 아무 문제 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다만, 5년 전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부터 웬지 모를 사람에 대한 집착이 생긴 듯 합니다.
저는 외동딸로 집의 가장입니다. 집이 재정적으로 어렵지는 않지만 어머니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고 제가 곁에
있어야 한다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습니다...이런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부담같은 것들이 제가 연애하는 상대에게
과도한 의지를 하고 표현에 투영이 되는것인지..
연애를 할 때면 그 사람에게 과하게 집중하게 되고, 옆에 있지 않으면 불안하고 연락이 되지 않으면 불안증세가
있는 등. 주변인에게 말 못할 고민들이 생기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곁에 있는 사람의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몇 번 반복이 되다 보니 우울증의 일환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애정 결핍과 같은 이런 증상도 치료 할 필요가 있는지요?
우울증인지 진단을 해 보고 싶지만. 어떤 경로로 어떤 병원에를 가봐야 할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인터넷에서 정보 검색을 하다 보니 정신과 진료 기록이 있으면 보험혜택을 받지 못한다는 등의 여러가지 글들이 있는데.
그런 불혜택을 없애려면 어떻게 진료를 받는 것이 좋을 지도 궁금합니다.


답변

Re : 정신과상담을 받을 필요가 있을까요?
최인광
최인광[전문의] 최인광정신건강의학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122
이 답변에 동의한 전문가
1명
이 답변을 추천한 사용자
0명
안녕하세요, 하이닥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의 최인광 입니다.

질문하신 분이 말씀하신 증상은 우울증일 수도 있으나, 보다 대인관계 양상이나 성격적인 부문에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 경우 약물치료 뿐만 아니라, 정기적인 심리치료(면담치료) 등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건강보험 적용을 통한 정신건강의학과 진료기록이 있으면, 일부 보험회사에서 가입을 제한시키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가 정신건강의학과 환자에 대한 인권차별에 해당되어서, 이러한 불합리한 사례가 줄어들고는 있고 현재 개선 중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만약 이와 관련한 고민이 있다면, 비용 측면에서 다소 부담이 되더라도 '일반'접수를 통해 진료를 보면 될 것입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