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마취통증의학과 상담의 한경림 입니다.
대상포진이 눈의 각막을 포함한 이마와 윗머리부분으로 가는 상안신경(삼차신경의 제 1가지)에 발생한 경우일 가능성은 있어보입니다. 대상포진이라도 벌겋게 붓고 물집이 생기지 않은채로 염증을 가볍게 일으키고 없어지기도 합니다. 또한 대상포진이든 일반 눈다래끼든 염증이 일어나는 과정이기 때문에 얼굴과 목의 임파선이 붓는 것은 동반되는 증상입니다.

대상포진에 대한 우려는 신경에 생기는 염증이라 발생당시에도 통증을 동반하고 일부 환자에게 만성적인 신경통을 남기는 것이라서 신경통때문에 조기 치료를 강조합니다. 따라서 질문자분의 경우 통증이 심하지 않다면 대상포진이라 하더라도 눈다래끼처럼 자연치유되기 때문에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임파선의 염증은 겉으로 들어나는 것이 없이도 발생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감기바이러스나 대상포진 등 몸에 바이러스나 균이 침범했을 때 저항하기 위한 우리몸의 방어체계입니다. 바이러스등 다른 균에의한 임파선염이든 원인균을 모르는 임파선염이든 몸의 면역계가 약해져서 오는 것이기 때문에 규칙적인 식습관과 운동 등 건강에 유의하시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되며, 통증이 지속되지 않는다면 대상포진에 대한 우려는 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