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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Q&A

질문

공포증과 틱에 대해서

수능을 대비하고 있는 고3 수험생입니다.
이제 더이상 미루면 안될것 같아서 상담신청 합니다
일단 제가 공포증을 겪고있습니다. 뾰족한 물건을 보면 그 공포증이 찾아와요 뾰족한 물건에는 모서리,연필,샤프,가위,포크,커터칼 심지어 조금만 각져있어도 공포증때문에 눈을 심하게 깜빡거리고 극도로 불안해지거나 긴장이되서 안보려고 눈을 감거나 그것때문에 화가 나서 물건을 막 던져버려요 자랑은 아니지만 그것 때문에 가구에 흠집도나고 물건 몇개 부러트리고 그래서 엄마랑 싸우기도 했어요 수업시간에 그 증상때문에 집중못하기 일수구요 이번에는 진짜 집중해서 잘 들어봐야지 하면서도 결국에 잘 안되고 어떨때는 연필을 안보고 글씨를 쓰려고 시도도 하는데 머릿속으로 연필의 뾰족한 그 상이 생각이나서 결국 또 집중못하고 계속 악순환이 반복이되요 그것때문에 자책도 많이하고 머릿속으로 '다른사람들은 저렇게 멀쩡하게 공부할 수 있는데 나는 왜 이모양 일까'하고 생각도 많이들고 자책을 많이 하다보니 우울증이 생겨서 혼자 있는시간이 왠지 많아졌어요 저는 남들하고 어울려서 같이 웃고,떠들고 얘기하고 하는게 더 좋은데 우울증 때문에 혼자 있으려고 하는 제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답답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사회에 나가서까지 고쳐지지 않는다면 사회에서 도태될 것 같아서 두렵습니다. 우울증의 원인이 정확하게 뭔지는 모르겠지만 꼭 고쳐서 사람들이랑 즐겁게 얘기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그리고 공포증도 꼭 극복해내고 싶습니다
약물 같은거 먹어야 치료가 되나요? 또 극복방안은 무엇입니까?

두번째로는 제가 틱장애를 앓고 있는데 눈을 자주 깜빡이고(너무 깜빡거려서 눈이 너무 피로해져요) 어깨를 들썩 거리거나 고개를 홱 하고 돌린다든지 다리를 휘젓는다던지 공간이 너무 좁거나 뾰족한 것을 볼때 돌발적으로 몸을 과하게 움직이고 뾰족한 연필을 잡으면 손을 이유없이 막 움직여요 밖에 걸어다닐때는 전혀 안그러는데 실내에 앉아있을때 신체가 안정이되니까 틱장애 증상이 심해져요 그러인해서 공부하기도 힘들어집니다 눈을 많이 깜빡여서 학교에오면 항상 잠이 많이 옵니다.어떻게 해야 틱장애를 극복할수 있을까요?


답변

Re :공포증과 틱에 대해서
신한상
신한상[전문의] 이수정신건강의학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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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의 신한상입니다.

네, 질문글 잘 읽어보았습니다.
심리상태의 묘사를 잘 하시는 편이시네요. 이런 경우는 심리적 사고를 잘 하시므로 심리면담치료와 약물치료를 병행하면 잘 극복하실 수 있습니다.
뾰족한 것을 두려워하는 '특정공포증'이 있으신 것이고, 그것이 잘 해결이 안되어서 강박적 사고까지 이어진 양상으로 보이는데 큰 범주로 공포증과 강박증은 불안장애라고 볼 수 있습니다.
불안한 것에 대한 인지치료 및 대응에 대해서 면담하고, 적절한 약물을 쓰면 좋아지실 수 있습니다.

특히 틱은 적절한 기간 동안 약물치료가 필요합니다. 틱은 의지와 상관없이 일어나는 일종의 증상이기 때문에, 의지만으로 해결되기는 어려운 면이 큽니다.
맞는 약을 찾아서 적절히 복용하시면 증상이 완화될 것입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