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에 갑자기 두드러기 같은 것이 좁쌀만한 크기로 생겼고 그 부위가 참을 수 없을 정도로 너무 가려웠어요 며칠 뒤면 괜찮아 지겠지 하고 아무렇지 않게 넘겼더니 어느 날 보니까 온 몸으로 퍼지기 시작 했더라구요
수포가 생기는 부위도 있고 제 멋대로 생기더니 나중엔 그 부위가 검게 피부에 착색이 되더라구요 동네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도 먹고 연고도 발라 봤는데 이미 착색이 된 곳은 아무 변화도 없고 간지러운 것도 그대로고 안 되겠다 싶어서 백병원에 가서 제일 심한 부위를 조직 검사 했더니 만성 태선양 비강진이라는 생전 처음 듣는 병명을 말씀 하시더라구요 이건 정확히 이유도 모르고 그냥 갑자기 발병하는 거라 그저 약 먹고 연고 바르면서 지켜보자고 하셔서 2개월 정도 꾸준히 약 먹고 연고도 바르고 했는데도 호전이 안 돼서 자포자기 심정으로 한 달 정도 쉬다가 너무 간지럽고 스트레스 받아서 결국은 또 고대 병원에서 진료를 봤는데 정확한 병명은 모르겠다 하시고 만성 태선양 비강진은 아닌 것 같다 하시면서 그저 알레르기성이라고만 하시더라구요 고대에서도 약 처방 받으면서 연고는 백병원에서 받았던 아드반탄, 심한 부위는 네리소나를 발랐구요 광선치료도 받았네요 다행히도 얼굴만 제외한 모든 부위에 이러한 증상이 있습니다 고대도 2달 다니다가 아무런 효과가 없어서 지금 또 자포자기 심정으로 그냥 있습니다만 지금은 더 생기지는 않고 생겼던 거의 모든 부위가 착색된 상태구요.. 여름이라 반 바지, 반 팔 입는데 너무 스트레스 받습니다 혹시 이런 사례가 또 있었는지, 이유와 치료법을 알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