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곧 만 11개월되는 이란성 쌍둥이 중 여아 입니다.
남자 아이에 비해서 발달이 두세달 정도 늦은 편인데요.
10개월초쯤부터 혼자 잡고 일어서고 혼자 앉고 잡고 걷기도 하고
양손을 잡아주면 앞으로 걷기도 합니다.
그런데 앉아서 양손에 장난감을 갖고 놀다가 몸을 돌리다 뒤로 넘어지기도 하고
잡고 서 있다가 뒤에 사람이 있으면 잡아달라고 한 손을 내뻗고 혼자 앉으려고 하질 않아요. 그러다가 손을 놓고 뒤로 뻥 넘어지기 일쑵니다.
가슴 높이정도 되는 곳을 잡고 있다가는 무릎을 굽혀 잡고 쪼그리고 앉다가 엉덩이를 바닥에 내려앉는 걸 두려워하는 것 같아요. 그러다가 반은 성공하고 반은 넘어집니다.
이 상태가 제범 오래 지속되고 있는데 허리근육에 문제가 있어서 그런건지 걱정입니다.
그리고 언어발달도 다른 쌍둥이에 비해 많이 느런 것 같아요.
옹알이가 적은 편이고 "캬 햐 크이" 울음 끝에 엄마, 아바 정도 하긴 하는데 남자 쌍둥이에 비하면 많이 늦고
상호작용도 남자 아이에 비해 느립니다.
시선도 잘 맞추고 이름을 부르면 잘 돌아보는 편입니다.
제가 까꿍하거나 눈을 찡그리고 장난을 치면 잘 웃기는 합니다
그런데 쌍둥이를 키우다보니 그것도 발달이 차이가 나는 아이들을 키우다 보니 걱정이 됩니다.
늦되는 아이라 여기고 지켜봐도 될지
아니면 발달검사를 받아야 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