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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Q&A

질문

수면 중 야식 기사를 보고 문의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수면 중 야식,폭식 과 관련한 기사를 보았습니다.
제 증상이 딱 그러해서 고민 중에 글을 남깁니다.

전 뚱뚱한 편은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165 /51)
물론 최근 트랜드에 맞는 몸을 만들기 위해 일주일에 3회 정도 운동을 하고 식사조절을 하려고 노력을 합니다.
하지만 이것이 낮에는 가능한데 12시 경에 잠이 들어 2-3시 쯤 잠에서 깨어 뭔가를 먹고 자는 그런 기이한 행동이 거의 반년 이상 지속 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낮에는 조금 먹어야겠다는 스트레스, 운동에 대한 압박감 등이 있고 단순히 체중의 문제를 넘어서 소화기관의 건강을 위해서도 그만해야겠다고 생각이 듭니다.

어떻게 치료가 가능한지요.
약물치료 등이 효과가 있는지요?
그리고 어떤 병원을 내원해야하는지요(전문진료과가 어떤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답변 주시면 제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기분 좋은 날 되세요!


답변

Re :수면 중 야식 기사를 보고 문의 드립니다.
이종우
이종우[전문의] 숨수면의원
하이닥 스코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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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이비인후과 상담의 이종우 입니다.

수면중섭식장애(Sleep Related Eating Disorder) 는
① 특징 : 수면중에 각성 된 후 반복적인 조절되지 않는 음식이나 음료의 섭취를 합니다.
항상 조절 되지 않는 형태로 나타나며 특징적으로 수면중 약간의 각성 상태에서 일어나 부분적인 기억을 합니다.
하지만 기억을 못하는 경우도 있으며 모든 일을 기억할 수도 있습니다.
특정 수면단계와 연관이 없고 고 칼로리 음식을 선호합니다. 이 현상 중에는 배고픔이나 목마름이 없고 꿈에서 먹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술을 먹지는 않습니다.

② 발생 : 4%의 대학생에서 나타나는 질환으로 여성에서 더 많이 나타납니다.
20대에 시작을 하며 평균 15년 정도 지속됩니다.
③ 악화유발인자 : 다른 질환과 별개로 나타나는 질환이지만 일반적으로 일차적인 수면질환과 같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특히 몽유병과 가장 연관이 되어 있습니다.
주기성 사지운동장애, 하지불안증후군, 수면중호흡장애와 연관이 되어 있고, zolpidem, triazolam과 같은 수면제 그리고 정신병 약물에 의해서 2차적으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금주, 금연, 약물남용의 중지, 스트레스, 다이어트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낮의 섭식장애와 연관이 될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 지속적으로 나타나는데 50% 이상에서 다른 사건 수면이 먼저 발생합니다.

④ 수면다원검사 : 뇌파상은 각성 상태를 보이지만 의식과는 해리된 양상을 보입니다. 하지만 야간섭식장애에서는 완전히 깨어있는(각성) 상태 이며 연관된 수면장애가 없습니다.

스트레스가 큰 인자인 것은 맞으나 스트레스 해결만으로 조절이 되지 않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현제 스트레스 인자를 제거해보고 경과를 보시거나 지속적으로 나타나신다면 정확한 진단을 위해 상담 및 수면다원검사 등이 필요합니다.
약물 치료를 하는 경우가 많지만 원인과 유발인자 진단의 종류에 따라 치료가 다를수 있습니다.
진료의 경우 수면전문 클리닉을 방문하시면 됩니다. 수면전문 클리닉의 선택은
일반적으로 원장님의 경력상 미국수면전문의 또는 국제 수면전문의 자격이 있는 경우를 보시면 됩니다.

좋은 경과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이종우 드림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