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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Q&A

질문

고3체력

  고3입니다
체력이 많이 부족합니다 주로 5시간정도 자고 학교에 가는편인데
5시간도 버틸수 있었는데 요즘따라 두통이 심하고
졸린것 보다 집중력이 사라졌어요 멍하고  초점도 흐리고
그게 며칠씩이나 가니깐 스트레스가 굉장해요
공부해야하는데 정말 힘듭니다
점심은 안먹구요 저녁은 가끔씩 아침은 챙겨먹구요
갑작스럽게  6키로 정도 찌니깐 몸도 무겁고
위가 늘어나서 많이 답답함을 느껴서 밥대신 군것질을 많이 하는편입니다
폭식도 자주 하구요  그래서 그런지 장염도 자주 걸립니다
체력이 절실한 고3입니다 도와주세요


답변

Re: 고3체력
최성환
최성환[전문의] 인천우리병원
하이닥 스코어: 1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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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정신건강과 상담의 최성환입니다.

아침은 드신다니, 다행입니다.

대한민국에서 고삼이란 위치는 참으로 고되고 힘든 위치이지요.

솔직히, 나라에서나 교육부에서나 학교에서나 사회에서,
학생들을 위하여 잘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제가 볼 때에는 마치 고문처럼 보이니까요.

하지만 할 수 없는 것이, 사회의 대체적인 흐름이기 때문에,
그것을 혼자서 거역하기 힘들다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고문의 후유증은 나타날 수 밖에 없습니다.

운동시간이나 휴식 없이 또는, 스트레스를 줄일 시간 없이,
연일 계속되는 꽉 막힌 하루 하루는, 당연히 불면증과 스트레스로 인한
신체의 피로감을 부르는 데도 불구하고,
잠이 오는 이유는 불면증이 없어서가 아니라,
너무 너무 피곤해서 기절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그러니, 잠을 통해서 회복해야할 체력, 정신력이 제대로 회복되지 않은채로
다시 다음날 똑 같은 일정을 반복하게 되지요.

그러니, 사람의 신경은, 하루 동안 받아드릴 수 있는 스트레스의 량이
일정하게 정해져 있는데, 매일 매일 넘치니... 피로는 계속 쌓이고,
식사나 간식을 먹을 시간도 일정하지 않고, 대부분, 공부를 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야간시간대에 무엇을 먹게 되니... 살은 찌되, 소화는 잘 되지 않고,
그 때에 섭취한 영양소가 몸에 도움이 되기 보다는, 몸에 부담을 주고,
에너지는 남아서 살이 더 찌게 되지요.

소화가 잘 되지 않을 때에 음식물을 섭취하니,
내 몸의 내장도,  그것을 싫어하겠지요.
그러니 장의 운동이 저하되어 장염 또한 잘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즉, 나의 내장이 편한하게 음식물을 소화시킬 상황이 아니란 것이지요.

* 5 시간 잠을 자고, 하루 온 종일 멍 하게 해메이는 것 보다는, 
차라리, 7 시간 잠을 자고, 하루 일정한 시간을 집중할 수 있는 상태로
빨리 변화시키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할 것 같군요.
부모님과 상의하셔서, 잠자는 시간을 더 늘리십시요.
그리고 잠들기전 스트레칭과 목욕 등을 통한 스트레스 관리도 필요합니다.

*남들말 대로, 입시는 장기전이기 때문에, 단기전과는 틀리게
일정한 휴식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마음의 욕심만으로 되는 것이 없지요.

*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이 어떤 것일까?
  현명한 처신이 어떤 것일까?
  마지막에 승리하는 자의 비결은 무엇일까?
 
* 결국, 위의 상황을 만족할 수 있는 비결은,
적시 적소에서의 적절한 휴식과 정신적 평안함이라고 생각합니다. 

< 입시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잘 ~ 쉬어야 한다?
그렇습니다. 효율적인 휴식 활용에 그 답이 있다고 보입니다 >.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