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건강Q&A

질문

수술이 필요할까요...?

 

군복무중 치질(외치핵)로 의심되는 것이 생겼습니다.
온수 좌욕으로 그다지 무리없이 잘 넘겼구요
제대 후에도 전과 같은 증상으로 온수 좌욕을 했었습니다.
한참 이상없이 잘 지내던중 일을 하면서 술을 조금 마시거나 피로하게 되면
다시 재발하더군요...(술은 거의 마시지 않습니다.)
변을볼때 콩알만하게 튀어나와서 따끔거리고 제법 많은 피를 쏟기도 했구요..
심지어 일할때 무거운것을 들거나 힘을 제법 줘서 무언가를 할때
변을 보는것도 아닌데 피가 나오기도 했지만.
좌욕후 손가락으로 살짝 밀어넣으면 쏙 들어가서 통증도 거의 없었습니다.
1년에 1~2회 정도 많이 피로하거나 하면 생겼었는데
좌욕을 안해도 그냥 사라지더군요...
그후 1년정도 아무증상 없이 잘 지내다가 몇일 전 많이 피로한 상태에서 술을
평소보다 과하게 마셨더니 다시 재발되었습니다.
문제는 그전에 생겼던 것들과는 확연히 비교가 될 정도로 크게 부은 상태이고
살짝만 다아도 많이 쓰리고 따가워서 밀어넣기도 힘들구요..밀어넣어서 안에
있어도 따끔거리고 화끈거림이 심하다는 겁니다.(전엔 밀어넣은 후엔 통증이
없었는데 이번엔 안에있어도 통증이 심하네요.또 크기가 커서인지 밀어넣는게
살짝 으로는 안되더군요...;)
출혈은 없으나 따끔거림 정도가 심해 잠을 설치기 까지 하는 실정입니다.
일때문에 수술을 할 수 있는 실정이 아니라서....
약물치료로 가능할까요?


답변

Re: 치질
이희만 하이닥 스코어: 16
이 답변에 동의한 전문가
0명
이 답변을 추천한 사용자
0명

안녕하세요. 하이닥 대장항문과 상담의 이희만 입니다.

 

진료를 하지 않아 정확한 답변은 어렵습니다.

  

치질은 항문의 혈관이 부풀어 생기는 것으로 변비나 설사,

화장실에 오래 앉아 무리한 힘을 주는 습관, 음주 등에 의해 많이 생기고

배변 시 치질의 돌출이나 출혈, 통증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조기 치질은 식이 요법이나 온수 좌욕과 같은 보존적 요법으로

쉽게 치료되지만 치질의 돌출과 통증, 출혈이 반복되는

진행된 치질 수술이 필요합니다. 

 

보존적 요법은 통증이나 출혈과 같은 증상의 일사적인 호전은 가능하지만

치질혈관이 남아있어 증상의 재발이 잦고 점점 커질 수 있기 때문에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근치적인 절제가 필요합니다.

 
귀하의 경우도 수술이 필요한 진행된 치질로 생각되지만 언급된 내용만으로는
판단이 어려우니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가까운 대장항문 전문병원의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

답변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