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정신과 상담의 최성환 입니다.
반응들이 다 똑 같습니다.
무슨 헐크처럼 변하는 맹수인지 정말 정 떨어지고, 실망스럽고 막막한 순간이 바로 님이 표현하신 상황입니다.
거의 대부분의 아이들이 그렇게 반응하나, 컴퓨터를 없애고 나서, 정서적인 활동 쪽으로 눈을 돌리고 나면, 한 일주일 후에 헐크 아닌 자신의 자녀를 다시 대하게 될 것입니다.
영원히 컴퓨터를 막을 수는 없고, 자신의 그러한 (포악한)행동이 결국 컴퓨터로 부터 온다는 것을 인식시켜야 하고, 몇 번 약속을 지키도록 ( 결국 또 못지키지만 ) 반복해서 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즉, 컴퓨터란 괴물에 억울해 하지 말고, 제발, 자연의 가장 이성적이고 훌륭한 작품이 인간이 기계에 놀아나는 것은 더 이상 봐줄 수 없다고요..
보통은, 여유가 되면, 업그레이드를 해놓는게 좋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시간 동안 컴퓨터를 빼앗아 논다 하더라도 말이지요.
할 때엔 래그 없이 잘 돌아가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 그 정도 나이라면, 집에서 안해주면, 어떤 수단을 써서라도, 조그마한 돈을 만들어서 근처의 피씨방으로 향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피씨방은 세계에서 가장 싸지요. 이 때문에 인터넷 중독을 맊지 못하는 것입니다.
집안에서의 정정당당한, 약속, 그리고, 피씨방은 절대 가지 않기..이 두개가 행해져야 겠습니다.
문의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