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이 상담을 잘해주시는 것 같아 너무 절박하고 답답하여 글을 올립니다.
제작년 9월부터 피로가 풀리지 않아 작년 5월에 할수없이 직장을 그만두었는데 출근시간 지하철로 서서 2시간 정도로 아침 6시반에 나가 밤12시에 집에 도착, 주말도 거의 출근, 여자상사가 너무 심하게 괴롭혀 그여자를 살해하는 상상을 할정도로 죽이고 싶은 심정을 꾹꾹 참으며 다녔습니다. 자기보다 제가 더 일을 잘하고 인정을 받으니 사소한것 하나까지 매일 화를내고 시달리게 하여 억울한 일도 항상 꾹꾹 참다보니 화가 머리끝까지 차도 스트레스를 풀 시간도, 몸도 쉴 시간이 없었어요. 육체적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었습니다.
증상은
1.머리가 항상 매우 피곤하여 TV보기, 빛보기, 말소리조차 듣기가 힘듭니다.
(무언가 조금 집중하면 몇일밤을 샌것처럼 머리가 무겁고 피곤)
2.체력이 너무 약해져서 동네 조금 다니기도 힙듭니다.(일상생활을 못함)
3.집에만 있다보니 우울하고 치료법도 없는것 같아 너무 불안하며 전엔 참을성이 많았었는데 작은일도 무섭고, 화가 벌컥나고 감정에 몸이 반응하여 몇일동안 떨리고 위, 장이 떨립니다.( 이러면 몇일 밥을 잘 못먹습니다.)
4.운동량도 없이 꾀 먹어도 안찌는 반면, 하루만 못 먹으면 몸무게가 바로 빠집니다.
피검사부터 뇌검사까지 다했는데 아무이상 없고 대학병원에서는 신경쇠약으로 몸기능이 저하되있는것 같다하여 렉사프로 아침저녁5mg씩 먹었는데 몸이 약해서인지 2,3일 먹으니 온몸이 찢어지는듯한 근육통을 도저히 견딜수가 없어 못먹고 이펙사37.5mg을 먹었으나 먹은 당일부터 더욱심한 근육통과 머리가 극심하게 아프고 구토가 심하여 못먹었습니다. 그러다보니 겨우찌운 몸무게(전36->현재38,5)도 약먹을때마다 밥을 못먹어서 빠지게 되니 더이상 약을 제 몸에 실험하기가 겁이 나고 쉰지 1년정도나 되어 빨리 벗어나고 싶은데 방법이 없는것 같아 좌절스럽습니다.
1.제 증상이 신경쇠약이 맞는지 궁금하구요,,(정말 약먹으면 나을수 있는건지ㅠ)
2.링겔(단백질,비타민)을 맞거나 밥을 잘먹으면 몸이나 머리피곤 증상이 조금
나아지는데 신경쇠약이 영양섭취와 관련이 있는지,
3.그렇다면 입원해서 링겔을 맞으면서 약을 먹어보는 건 어떨지..
(몸이 약한 경우 이렇게 하는 경우도 있나요? 전에 내과에 입원했을때 링겔맞으면서 자낙스정을 먹었는데 괜찮았었고 퇴원하고 한참뒤에 다시 먹었을때는 힘들어서 못먹었거든요..)
4.저처럼 몸이 약해 약먹기 힘든 경우 어떻게 치료하는게 좋을지..
(약을 먹는다면 어떤 약을 어떻게 먹는것이 좋을지..)
*약먹기도 고통스럽고 방법을 찾아주실 분이 필요한데 병원에선 약을 먹던지말던지 알아서하라는 식이어서 다들 남일처럼 말하고 혼자인것 같고 너무 괴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