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정신과 상담의 김연희 입니다.
강박증은 스스로도 불필요하다고 느껴지는 생각과 행동을 나도 모르게 반복하게 되고 안하면 불안해져서 일상생활이 불편할 정도가 되는 병입니다.
우선 님께서 말씀하신 증상 중 눈에 자꾸 손이 가는 행동은 안하려고 하면 왠지 불안하여 나도 모르게 자꾸 하게 되는 행동의 특성 상 강박행동으로 보여집니다. 그런데 그런 행동을 하게 만드는 강박사고가 혹시 없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다른 사람과 눈을 못 마주친다고 하셨는데 무엇 때문에 그러는 건지 특별한 이유에 대한 설명이 없으신데요. 강박사고 없이 강박행동만 있는 강박증도 있습니다만 눈에 손이 가는 강박행동과 연관된 강박사고가 대인관계와 관련된 불안이 그 내용일 경우 강박증이 아니라 사회 공포증으로 인한 증상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사회공포증이나 강박증이나 다 불안장애의 범주에 속하는 병이므로 진단을 떠나서 치료는 약물치료와 인지행동치료가 대표적으로 추천됩니다.
정신과를 가보셨다고 하셨는데 치료를 하지는 않으신 모양입니다.
약물치료와 인지행동치료 등 전문적인 치료를 받으시면 호전되실 수 있으므로 치료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