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담내용 : 
 

 몇년을 고생하다가 지금 TV를보고 궁금증이 생겨서 글을쓰게됐어요
 나이는 19살이구요 강박증의심 증세를 보인건..중학교들어가면서 부터였던거
 같네요 
 어렷을때 부모님께서 많이 다투시는 모습을 보고자랐습니다
 엄마가 많이 폭행을 당하셨어요 입에 담지도 못할 욕을 하는것도 들었구요
 근데 어려서부터 이런걸 보고자라서 그런지 나중에 제가 어떤결혼생활을할지
 불안한상태구요 그거때문에그런지 안하던 버릇이생겼어요
 무엇을 하던지간에 숫자를 반드시 9~12까지 해야하구요
 필통을 잠글때도 몇번지 지퍼를 왔다갔다한뒤에 잠그고
 필통속모든 샤프 펜 지우개 샤프심들은 한쪽방향으로만 향해있어야합니다
 또 방문을 나설때는 반드시 스위치나 벽을 반복해서 12번씩을 만지게되구요
 방에서나갈때 반드시 거울을 12번봐야되요
 학교교실에서 제 자리에 앉아있다가 이동수업을 하기위해 일어나면
 반드시 의자는 넣어놔야하고 제의자는 물론 친구들의 의자까지 몇번을 
 만지고나서야 만족을하고 교실을 나오게됩니다
 이러한 제 상황을 보는 친구들은 왜그런행동을 하냐며 이해를 못하고
 이동수업을 같이 다니던 친구는 제가 그런행동을 하느라 늦게 교실을 나오게
 되서 결국 같이 안다니게됐습니다 
 또 저희학교는 반에도 거울이 있고 계단과 계단사이층 마다 거울이 설치되있는데요
 여고라서그런지 거울이 많아요 
 다른학생들은 거울을 외모를 가꾸기위해 보지만
 저는 보기싫어도 버릇처럼 봐야하는 상태입니다
 저는 3학년이라 5층에서 생활했는데 학교에 갈때나 집에갈때 층계를 내려가면서
 층마다 설치된 거울을 12번씩 보느라 지각을 하는 일도 수없이많았습니다
 괴롭습니다..하기싫은일인데도 저도 모르게 해야만 하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왜 이렇게 까지 됐는지 생각을 해보면
 제가 어떠한 특정한 행동을 했을때 부모님이 싸우지 않으셨다면
 어떤 상황에 처하건 그 행동을 하게되는 경우가 생기면 무조건 해야합니다
 또 어떤 특정한 행동을 했을때 부모님이 싸우셨다면
 언제가 됐건 어떤일이 벌어졌건 그 일은 절대 안합니다
 예를들어 요즘 광고중에 초콜릿폰 광고아시는지..소녀시대와 F(x)나오는 그 광고..
 그 광고나오면 바로 다른 채널로 돌립니다
 어떤 상황에 처하더라도요..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있다거나
 주방에서 물을 마시다가라도 그 광고가 나오면 채널을 돌립니다
 물론 더 많은 광고들이 그렇습니다
 쌀국수뚝배기 광고라던가..SK브로드밴드광고라던가..그림이나오는광고라던가..
 사실 괴롭습니다 제가 왜 이래야되는지도 모르겠고
 얼마전에는 제가 스위치를 몇번씩 만지고 방문앞에서 나오지못하고있으니까
 엄마가 왜 그렇게 정서불안같이 구냐면서 꾸짖으셨습니다
 엄마한테 몇차례 말했었지만 생각일뿐이라면서 잊으라고 하십니다
 저로써는 괴로운일인데..하기싫어도 어쩔수 없이 하고 있는 제 자신을보면
 정말 살아도 사는거 같지 않다는 말이 맞는말인거 같습니다
 거울뿐만아니라..계단을 오를때도 2번씩 밟아야하구요
 길을 걷다가도 마음에 들지않으면 그 자리를 12번씩 왔다갔다해야지만 
 12번 왔다갔다 한것도 마음에 안들면 다시 반복해야되요
 미치겠습니다 그것때문에 15분밖에 안걸리는 집을 1시간가까이되서야
 들어간적도 많았습니다
 괴롭습니다 이런 제 행동들이 강박증이 맞는건가요ㅠㅠ?
 맞다면 심한건가요ㅠㅠ?
 맞다고하시면 병원에도 가볼생각입니다ㅠ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