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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Q&A

질문

자궁경부상피내암입니다. 원추형적출수술후에 자궁적출수술을 하자고 하는데요.


- 상담내용 : 
  올 10월경에 생리후에 가려움증이 있어 산부인과에서 자궁경부암 검사를 받았습니다. 같은 산부인과 병원에서 자궁경부내피암이라는 진단을 받고 대구에 있는 모 종합병원에서 자궁경부내피암으로 초음파 원추절제술을 받았습니다. 결과듣기위해 11월 27일  병원을 방문했을 때 선생님께서 큰 부위만 떼어내고 나머지 몇군데가 더 있어서 잘라내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 부위의 나머지 세포들이 치료가 여러부위로 퍼져있어서 자궁적출술을 시행하자고 하는데요. 내피암은 가벼운 암이라고 들었습니다. 꼭 자궁적출수술이 필요한지 어떤 경우에 그런 처방을 내리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가급적이면 자궁은 두고 치료로 해결하고 싶은데요. 선생님 말씀으로는 커진다고 확신이 들고 아이도 둘이나 있기때문에 자궁을 떼어내는 것이 좋겠다고 하시는데요. 진료시에는 위험하다고 하니 떼어내도 되겠다 했지만 남편이나 가족들의 의견으로는 자궁이 없으면 우울증등으로 고생할 것이다. 현재도 사실 요통과 무릎에 통증이 조금 있습니다. 그것과도 관련이 있는지요. 수술전에는 발바닥까지 아팠었지만 원추형수술(11월 18일수술)후에는 왼쪽다리의 피부가 따갑거나 발바닥까지 아픈것은 덜하고 무릎과 요통(저리고 차갑고 우리하게 아파요, 누워있으면 조금더 불편하게 느낌.) 만 있습니다.


답변

Re: 자궁경부상피내암입니다. 원추형적출수술후에 자궁적출수술을 하자고 하는데요.
전준연
전준연[전문의] 제이미즈 산부인과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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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산부인과 상담의 전준연 입니다.

자궁 경부암 검사 중 조직검사에서 상피내암이라고 진단 받은 경우에는 다음으로 원추절제술을 합니다

원추절제수술의 1차 목적은 진단적 목적이며 2차목적은 치료적 수술 입니다. 즉 진단의 목적이 더 크다고 볼 수 있으며 덤으로 치료효과가 있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원추절제술을 하면 단순히 상피내암 이라는  진단명만 나오는것이  아니고 절제변연부위의 침입여부와 임파관이나 선 침입여부를 현미경으로 관찰하여 기술을 합니다.

아마도  "몇군데가 더 있어서 잘라내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 부위의 나머지 세포들이 치료가 여러부위로 퍼져있어서" 라고 표현하신 부분이 의사 선생님께서 원추절제술 실시후의 검사결과상 절제변연부위의 침입여부와 임파관이나 선 침입여부이 있는경우를  알기 쉽게 설명하신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조직검사소견은 재발의 염려로 임신이 필요없는 경우에는 자궁적출술을 권유합니다. 혹시 의문이 나시면 검사결과를 복사하여 다른 병원에 문의를 하시고 수술을 임하셔도 됩니다.

원추절제술이나 자궁적출술은 허리통증이나 우울증과는 거의 관계가 없습니다.
자궁은 임신때 태아를 담고 있는 주머니 역활을 하는 것 이외의 기능은 없습니다.
또한 상피내암이나 원추절제술은 요통이나 무플통증과는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