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담내용 :
안녕하세요. 정신과 병원을 찾기 전에 제 증상이 우울증이 맞는지

확인해 보고 싶어서 상담 드립니다.

많은 애기가 있지만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지금 현재 다니는 회사를 3년 9개월 정도 다니고 있습니다.

회사는 공장 겸 쇼핑몰 이며.. 지금 인원은 6명 입니다 ( 사장님 포함)

사장, 이사, 부장, 대리(나) , 나머지 직원

부장님께서 일 못하는 저를 많이 보살펴 주셨습니다. 잘 하라고 격려도 해 주시고

많이 도와 주었습니다.  갑자기 직원이 퇴사하는 바람에 공장을 돌리기에 너무

힘들어 하는거 같아서 저랑 같이 야근을 하면서 같이 공장을 돌렸습니다.

야근 하는거는 보통 밤 10~ 새벽 2시경이며 휴일도 같이 출근해서 일 했습니다.

그러던중 직원들이 구해 지고 나니.. 부장님께서 직원들 있는 곳에서 소리 지르고

못 한다고 구박 하고. 이렇게 하셨습니다. 그 뒤로 제가 많이 소심해 졌습니다.

결정도 못 내리고 시키는 일만 하고 있었습니다. 정말 많이 힘들었는데..

그 부장이 퇴사 하고 나서는 부장 몫까지 제가 처리 해야 합니다.

지금 현재 제가 하루 종일을 일 해도 못 할 정도로 일들이 모두 주어집니다.

정말 하루 하루가 어떤 일을 했는지 기억도 못 할 정도 이며

사람을 구해 달라고 하지마 제 급여를 깍는 다는 말에 사람 구해 달라는 애기도

못하고 있는 지경입니다. 

부장님 못 한다고 (일을) 했던 애기들이 지금은 사장님과 이사님까지

저한테 그렇게 애기 하고 있으며 밑에 직원들은 제가 대리 인지

그냥 인력인지.. 말도 안 듣고 있는 현재 이런 상항들 입니다.

제가 많이 소심해 지고.. 정말 죽고 싶을 만큼 일 하기도 싫고 .

나가고 싶지만 빚도 있고 이 빚만 갚으면 그만 둬야지 하는데..

아직도 안 갚아 집니다. 제급여는 밑에 일 하는 직원들 급여랑 같습니다.

지금 현재 밤에 잠도 잘 안옵니다. 매일 맥주 한병을 다 먹어야 겨우 잠이 들

지경이고.. 잠을 자도 항상 4시에는 일어 납니다.

항상 저 시간에 깨져서 6시면 다시 잠이 겨우 드는데.. 4시에 깨져서는

갑자기 회사 생각들이 나면 하루 종일을 잠이 안 옵니다. 머리가 더 선명해 집니다.

그렇게 생활을 한게.. 한 6개월 정도 넘어 갑니다

그리고 화가 나는 상황들인데도 화가 안 납니다. 정말 화가 났다가 다시

내려갑니다.  노래 듣다가 울고 밥 먹다가 울고  친구들 만나고 오다가도 울고

지금 이런 상항들인데.. 병원을 갈려고 몇번 시도는 했는데..

막상 갈려고 하니. 내 병에 대해 알지 못 하고 가는게 조금 걱정이 되어서요

병원 가서는 또 모라고 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글로 설명 하려니 너무 힘드네요.. 말도 다 못하겠고..

우울증이 맞는 건지. 병원은 가야 하는 건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