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원장님 소음순 수술과 관련한  질문 좀 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이십대중반 여성인데요. 성경험 아직 없는 상태에서 소음순 성형수술받은후 스트레스를 받고있어서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됐습니다.(생리일 거의 주기적임. 생리통 거의 없는편)

엄밀히 말하면 제가 수술한 부위는 소음순은 아니고 대음순 부분입니다.
어떻게된거냐면요. 소음순이 매우 작고 짧으며 대음순이 소음순 늘어짐의 5단계(가장 많이 쳐진걸 그쪽병원에선 그렇게말하더라구요)에 해당해서 레이저성형수술로 대음순의 처진부위는 잘라내는 (소음순수술하는형식으로) 수술을해서 밑에부분이 밑밑하다고 할정도로 암튼 깔끔해졌어요. (충격을 받은건 제 소음순이 기형?적으로 작다는거였음. 다른병원에서는 수술은 선택의 문제라고했어요. )

수술한지는 현재 일주일밖에 지나지 않았고 그동안 아래가 약간씩 불편한 느낌이있었지만 그러려니하며 약 잘 챙겨먹고 치마만 입고다니고 아래부위를 조심히 하려고 신경썼습니다.

그런데 수술후 작은생리대를 계속하고있는데 불투명한 분비물이랑 아주흐리게 피가 조금씩 뭍어나오더군요. 이건뭐  원래 그렇다고해서 걱정하지않았는데 문제는 매일 퇴근후 아래 부위 상태를 확인하러 병원에갔는데
제가  예약시간보다 10~20분 늦게 도착하는바람에 암튼 어제는 다른 선생님이 치료를 했어요.그런데!!! 제차트가 없이(?)진행한겁니다.ㅠㅠ  말도안되지만 암튼..

원래 전부터 간호사가 제가 매일와도 차트를 못찾고 뭐땜에 왔냐고 묻길래 이날은 대수롭지않게 생각하고 수술받았고 치료받으러요 이랬는데 이게..제가 중절수술을 한줄 알았다는겁니다.ㅡ_ㅡ;;암튼 어처구니없는 이런 병원의 과실로 제가 임신했는데 낙태하고나서 치료받으러온 환자가되어서 초음파치료?라며 기구를 질에 삽입을 해버린거에요.

엄청아프고 고통스럽고. ㅠㅠ 그래서 이게 아닌거 같다고 나중에 말했는데 이미 알약을 넣다는겁니다. 자궁이 부어서 피를 밖으로 빼내게하는 알약을..ㅎㅎ
그래서 그러고나서 2분정도있다가 아래가 뜨겁고 뭔가 나오는거같아서 봤더니 패드에 생리처럼 진하진않지만 선홍색피가(피색깔)이 묻어서 놀랐죠. 그전에 냉같이나오던 거랑은 완전다른. 그래서 느낌이 딱 처녀막이 찢어졌나! 하는생각 드는게..불길한 ㅜㅜ;

그리고 여차저차해서 다시 그 알약 빼고 그치료해주신 선생님은 괜찮을꺼다 이랬는데 그날저녁 아파서 진통제먹고 잤더니 담날은 괜찮더라고요. 그냥 불편한 느낌만 계속나고. 냉이 좀 많이나오고.

하지만 질에 기구를 쑤셔넣을때 처녀막이 손상된건아닌가 걱정되는데요.다음날 그병원을 다시가서 확인을 해보니 처녀막링은 무사하다고(화면으로 보여줬습니다)하는데 사실 100퍼센트 괜찮은게 아니었어요. 아래부분이 벌겋게 부은거(멍든거라고도하고) 암튼 좀 손상됐다고..찢어져서 두세바늘 꽤매야하는데 그냥 둬도 아문다고 걱정하지 않아도 된대요.

이거때문에 이병원 저병원 다 다닐수도 없는노릇이고 그전부터 소음순 수술때문에 병원 몇곳 다니느라 지친 상태고 매일같이 회사출근을 하는 직장인인지라 여러가지로 요즘 힘듭니다.

처녀막 (둥그런 링) 바로 아래부분(사실 이부분도 처녀막인거 같기도하고~)이 찢어진 상태며, 전날 피가 나왔는데 병원에서는 붉게 묻은건 피가아니고 질내에 넣었던 빨간알약이 녹아 나오면서 나온거라고 장담한다고 하는데 설마 거짓말은 아니겠죠? 알약넣어서 아팠을 그때만 피가 나오고 더 나오진 않았고 따끔따끔만 했지 괜찮았거든요.

부모님께서는 다른병원가서 처녀막이 손상된건지 먼저 검사받아봤어야 하는거라고 하는데  위에 잘못치료한 병원에서는 자기네 실수니까 찢어진부위 원하면 수술해준다며 괜찮은거?라고 하도 그래서 약간 더 의심이 들기도 해요.

얘기가 길었는데요 제가 궁금한거 요점은 이거에요.

일반적으로 중절수술한 환자 치료할때 사용하는 기구(내시경이었죠)랑 알약 뭐이런걸 저같은 소음순(대음순이지만)성형수술한 미혼인이 받았는데 이로인해 처녀막 손상이 될 확률은 적은건가요? 제가 과연 괜찮은건지 궁금합니다.

내용이 너무 길어서 죄송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