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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Q&A

질문

성대결절


- 성별 :녀
- 혈압 :정상
- 키/체중 :  159 cm /  54 kg
- 가족력(가족, 친척의 건강, 질환 등) :
- 과거병력 :2년전 성대결절,달팽이관이상.갑상선저하증
- 상담과 관련된 주요 증상, 의심 질환명 :
- 상담내용 :  3년전 성대결절이라는 진단받고 약먹다 말다 반복, 약은 먹어도 별로 효과는 없었어요..그러다 몇달전에 목이 너무 아프고 쉽게 갈라져버리는 목소리때문에 수술을하면 괜찮을까 싶어 종합병원에 갔었어요. 목소리의 상태로는 당장 수술하자하더니 결절의 정도가 수술의 효과 100%를기대할수없다하여 수술은 안하는게 좋겠다해서 .....
지금은 30분정도만 얘기하면 목이 가라앉고 아이들에게 책 두권만 읽어주면 목의 피로감으로 아프기까지합니다. 
원래는 낭낭한 목소리인데 지금은 완전 허스키보이스로 바꿨어요.
목소리가 바뀌어 버린것도 속상하지만 목이 쪼이듯이 아픈것도 힘들어요. 적극적으로 수술을 진행하면 어떨까 싶은데....
전문가의 조언부탁합니다.


답변

Re: 성대결절
홍현정
홍현정[전문의] 리앤홍이비인후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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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이비인후과 상담의 홍현정 입니다.

성대결절은 지속적인 음성 남용이나 무리한 발성으로 인해 잘 생기게 됩니다.

말을 많이 한다고 반드시 생기는 것은 아니며 본인의 발성법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대 결절의 가장 흔한 증상은 음성을 과도하게 사용 한 후 또는 감기 증상 후에 자주 재발하는 쉰목소리 입니다. 특징적으로는 노래를 할 경우 고음에서의 목소리가 갈라짐, 부드럽지 못한 소리, 이중 음성 등이 생기게 됩니다.

질문하신 분은 이비인후과에서 성대 결절을 진단받으신 것으로 생각되며, 아마도 크기는 크지 않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성대 결절을 수술한다고 해도 발성하는 습관에 문제가 있으면 다시 재발하기 쉬우며 수술해서 얻을 수 있는 효과가 생각하신 것보다 적을 수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실 때도 편한 목소리로 성대 모사 등은 가능한 하지 않으면서 읽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성대에 충분한 수분공급(가습기의 사용과 수분섭취)과 음성 휴식, 음성 치료 등을 먼저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보통 수술을 하기 전에도 수주간의 음성치료를 시행하는 경우가 많으며 수술 이후에도 일정 기간 음성치료를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질문하신 분은 아직 수술하실 정도가 아니시기 때문에 보존적인 치료를 우선 하시고 경과를 관찰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가까운 이비인후과에서 지속적으로 치료 받으시기 바랍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