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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Q&A

질문

Rh- 시에 임신여부


- 성별 :
- 혈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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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력(가족, 친척의 건강, 질환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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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담내용 :
rh-a 혈핵형을 가진 와이프를 둔 사람입니다. 지난 3월 첫아이를 16주차 정도에 잃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저번주에 와이프가 혈액검사를 하고 오늘 결과를 들으러 가는 길이었는데쿰스 테스트 결과상 indirect comb's(+) 란 결과가 나왔더군요 그러면서... 앞으로 임신은 하지 않는것이 좋을것이라고...사산후 5시간이내에 파토블린 주사도 맞았고 하였는데고 이런 결과가 나왔습니다.이와 같은 경우에 추후에 정상적인 임신이 가능한지요... 너무 걱정되고 불안합니다.사산의 충격도 있는 와이프에겐 아직 말도 못하고... 저와 장모님만이 검사 결과를 알고 있는 상황입니다.도움 부탁 드리겠습니다.


답변

Re: Rh- 시에 임신여부
김정욱
김정욱[전문의] 수앤미산부인과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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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산부인과 상담의 김정욱 입니다. 

답변이 늦어 죄송합니다.

Rh- 엄마가  Rh+ 의 아기를 임신한 경우 태아의 혈액이 엄마의 혈중으로 옮겨가는 경우 엄마의 혈중에 Rh+의 항체가 생기게 되며, 이로 인해 첫 아이는 대부분 별 문제없이 출산하게 되지만 두번째 임신부터는 Rh+의 아기인 경우,  이미 형성된 항체가 태아를 공격하게 되므로 사산 및 유산의 가능성을 높이며, 경우에 따라 임신중 태아의 수종과 빈혈 등으로 교환수혈의 적응증이 되고 각종 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Rh-의 태아 임신이라면 별문제가 없으나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위험성이 많이 증가됩니다.
아이가 Rh+로 태어날 확률이 70~75%가 넘기 때문에 어머니(Rh-)와 혈액형이 다를 가능성이 높은 데서 문제가 발생하는것이지요. 
Rh- 의 태아라면 임신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고, 임신했다고 하더라도 사산할 가능성이 높은것이지요. 또 임신 중에 악성 빈혈이나 황달이 생겨 Rh-로 교환 수혈을 해야 라는 경우가 많습니다. 교환 수혈이 필요한 상황에서 교환 수혈을 하지 못하면 살아서 성장하더라도 뇌신경의 손상으로 장애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임신초기 자연유산으로 인해 항체가 생길 가능성이 2%, 인공유산으로 인한 가능성이 5%, 양수검사 등으로 인한 출혈로 생기는 경우가 7% 정도에 해당됩니다. 또한 조산의 위험이 증가하는 임신 24-34주, 분만후 72시간이내가 파토불린이라는 면역글로불린 접종시기이지만 이 시기가 아니더라도 임신중 출혈이 있는 경우에는 항체형성의 위험이 증가하는 때입니다.
따라서 파토불린을 맞았다고 하더라도 이전 임신 중 출혈 및 유산 기왕력 등등의 위험시기에 방어가 부족하여 형성되었을 가능성도 있어보입니다. 항체가 생성된 것을 나타내주는 검사가 쿰스테스트입니다만 위양성의 가능성을 무시할 수도 없으므로 재검과 항체역가측정을 통해 다음 임신의 그 위험성을 신중히 판단하시는 것이 중요할 듯 합니다.

큰 힘이 되어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문의에 도움이 되셨기를..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