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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Q&A

질문

상피내암으로 복강경 수술에 관하여..

상피내암으로 오늘 복강경으로 자궁적출과 한쪽 난소만 제거하는 걸로 수술을 했습니다. 의사 선생님께서는 뭐 50세 정도인데 뭐할려고 난소를 남겨 두냐고 계속 그러 시더라고요. 하지만 그냥 남겨 두는 걸로 엄마와 제가 결정했는데요
괜히 그렇게 했나? 그런 생각도 듭니다.
그냥 정말 난소를 남겨두는 것이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건가요
만으로 48세 이시고 아직 폐경도 되지 않으셔서 갑자기 자궁적출에 난소까지
적출하면 너무 힘들어 하시고 다른 합병증도 많다는 이야기에 이렇게 했는데...

제가 너무 성급했던게 아닌가 싶고요...걱정되서 죽겠습니다.
혹시 난소암이런 것도 걸릴 위험이 더 높은지 걱정도 되고요..

선생님 앞으로 검사만 잘 받으면 상관없을까요?
난소도 둘다 적출하는 것이 정말 좋았을까요?
왜? 이런 걸 보호자에게 선택하게 하는지 정말 힘듭니다.  휴...


답변

Re:상피내암으로 복강경 수술에 관하여..
한상철
한상철[전문의] 메디피아산부인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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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산부인과 상담의 한상철 입니다.

보통 산부인과에서 의견이 상충되거나, 결론을 내리기 곤란한 경우에 원칙은 교과서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결정하는 것이 제일 무난 합니다.

귀하의 어머니께서 난소 한개를 남겨 두었다는 것은 경우가 여러가지가 있지요.
그중 제일 고려 해야 할 것은 수술 당시 상태가 폐경 상태인지 아닌지를 보고 당시 연령에 45세를 기준으로 판단하게 됩니다. 그런데 48세 이고 아직 폐경이 되지 않은 경우이기 때문에 의사의 권유도 타당하고 환자의 결정도 큰 무리는 없는 상태 이므로, 정기적인 난소검사를(초음파, 난소암검사등) 하면서 자연적인 호르몬 분비 상태를 관찰하는 것도 큰 무리는 없다고 봅니다.

너무 걱정 하지마시고요. 의사 선생님과 충분히 상의 후 결정 내리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