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양육자는 엄마고 평일엔 엄마가 거의 혼자 케어해요
며칠전부터 아기가 엄마가 쳐다보면 눈을 홱 돌려서 피하고 웃는것도 줄어들고 그마져도 눈 마주쳤다 어색하게 딴데 쳐다보면서 웃어요
근데 아빠가 퇴근하고 오면 엄청 웃고 아빠만 쳐다보고 난리가 나요
아기가 엄마 눈을 갑자기 피하고 안 웃는 이유가 뭘까요ㅠㅠ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며칠전에 아기 샤워시킬때 남편이 너무 뜨거운 물로 아기 몸에 쏘길래 제가 놀래서 막 소리지르고 뭐라했거든요 그것때문에 엄마한테 트라우마가 생긴걸까요?
아님 요즘 첫니가 올라오고있는데 이거땜에 기분이 안좋은건지ㅠㅠ 그렇다면 아빠한테도 뚱해야하는데 왜 엄마한테만 그러는건지ㅠㅠ 하루이틀
그러고 말겠지 했는데 지금 거의 일주일째 비슷한 상태라 아기가 맘의 문을 닫은건가 애착형성에는 문제 생기는거 아닌가 속이타들어 갑니다...
이런 상담은 어디가서 받을 수 있을까요? 소아과? 소아정신과? 그리고 엄마가 뭘 어떻게 해줘야 다시 예전처럼 엄마를 잘웃고 잘쳐다보는 아기로 돌아올까요.... 아님 아빠는 잘웃고 잘 쳐다보니까 그냥 그러려니 하고 지내도 되는건가요?? 아기때문에 제가 우울증 올거같아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