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자의 감사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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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답변을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걱정이 많았는데 덕분에 조금은 편해졌네요.
빨리 답변을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걱정이 많았는데 덕분에 조금은 편해졌네요.
안녕하세요, 하이닥 영상의학과 상담의 김찬순 입니다.
제한된 영상과 판독문 만으로는 상당한 제약이 있는점을 감안하시고 진료중인 병원의 의견을 우선 따르시길 바랍니다.
가장 먼저 말씀드릴 것은, 우연히 발견된 1개의 폐결절을 보고 뚜렷한 진단명을 내릴수는 없습니다(확인하려면 수술로 폐 잘라내는수밖에 없음). 그래서 이 결절이 암일 가능성이 몇%일까, 하는 가능성의 문제로 접근하여 추적검사나 조직검사 여부등을 결정하게 됩니다.
최근의 검진 폐결절 추적은 Lung RADS라는 국제기준을 따르는데 크기를 재는 방법이 (가장 큰 방향의 길이=장경)×(장경의 수직방향의 길이=단경) / 2 를 한 크기를 기준으로 판단합니다.
다만 현재 대부분의 검진을 수행하는 병원에서는 현실적으로 장경과 단경을 정확히 재고, 또 나누기2하는 과정에 걸리는 시간과 노력이 가해지기 현실적으로 어렵기때문에 대부분의 영상의학 전문의들이 편의상 장경만 재서 판독문에 기록을 합니다
(앞으로 행해지는 국가암검진에서는 이 과정을 분석프로그램으로 신속하고 정확하게 수행하는 것을 도입하고 있으나 아직은 시범사업 수준입니다)
처음 발견된 폐결절의 경우 질문자분 경우처럼 9mm의 고형결절이라면 category 4A에 해당하여 암일 가능성을 ~15%까지 보고 3개월 후 추적 CT검사를 하여 크기가 증가하는지 확인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다만 앞에서 설명드린대로 9mm가 장경이고, 국제 표준법대로 계산하여 8mm이내일수도 있고 이럴경우 6개월후 추적검사를 원칙으로 합니다.
어느쪽이든 지금 당장 고려할만한 옵션은 추적 CT검사 뿐입니다. 일단은 마음을 편히 잡수시고 3개월후에 추적검사하여 크기가 커지는지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