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방사선종양학과 상담의 신세원 입니다.

일반적으로 암은 임상적 병기라고 부르는 진행단계가 있습니다.
폐암에서 임상적병기는 영상의학적 검사에서 폐에 발생한 암의 크기와 주변조직 또는 장기로 침윤정도,
지역 림프절 전이 유무 및 위치 및 원격전이 여부를 조합하여 잠적적으로 결정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폐암은 크게 소세포폐암과 비소세포폐암으로 구분하는데 병리조직학적으로 확진이 되기전에는
TNM병기를 둘 다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병리조직학적으로 소세포폐암으로 확진이 되면 아래 2 가지로 나눠 집니다.

즉 폐암이 한쪽 흉곽내에만 국한되어 있으면 제한병기라고 하며,
항암제치료와 방사선치료로 완치도 가능합니다.

그러나 폐암이 한쪽 흉곽을 넘어서 더 퍼져 있거나 다른 장기에 원격전이가 확인되면 확장병기로 불려지며
예후도 매우 나쁩니다.

소세포폐암은 진행속도가 매우 빨라서 암 덩어리의 크기가 두 배로 되는 데 걸리는 시간 즉 배가시간이
30일 정도로 알려져 있고 진단 당시에 이미 인접한 림프절에 전이가 확인되거나 원격전이가 비교적 흔하게
발생하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수 개월 밖에 생존할 수 없는 아주 무서운 암이지만 적극적으로
치료를 하면 2 년 이상 생존도 가능합니다.

궁금한 점이 해소되기를 기대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