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접종에 관한 모든 안전수칙을 다 지켜도 피할 수 없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접종의 부위의 통증이나 경결 등이고 약간의 미열이 나는 수가 있습니다. 대개는 별 문제가 없이 1~2일 내에 증상이 없어지고 간혹 열이 나는 경우에는 아세트아미노펜을 복용시켜 해결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고열이 난다든지, 아기가 계속 보챈다든지, 축 늘어진다든지 하면 접종한 의료기관의 담당의사와 상의하여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매우 드물지만 예방접종의 종류에 따라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도 있는데 이러한 경우에는 즉시 담당의사와 상의하여 입원 치료를 시켜야 합니다.

예방접종 부작용 발생을 우려해서 접종을 기피하게 되면 면역인구의 감소로 전염병의 유행이 생길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예방접종을 위해서는 예방접종 피해에 대한 사회적인 보호가 필요합니다. 1994년에 발생한 일본뇌염 부작용 사망사건을 계기로 전염병 예방법을 개정해서 예방접종으로 부작용이 발생한 경우에 진료비를 보상해 주고, 장애가 발생하거나 사망한 경우에는 보상금을 지급하는「예방접종 피해 국가보상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