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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

질문

갑상선암의 수술 후 어떤 합병증이 있나요?

갑상선암의 수술 후 어떤 합병증이 올 수 있나요?

하이닥
하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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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4
갑상선을 수술하면 일반적으로 올 수 있는 합병증에는 목소리가 쉬는 것과, 영구적부갑상선기능저하증 그리고 출혈이 있을 수 있습니다. 목소리가 쉬는 것은 갑상선 뒤로 지나가는 성대를 움직이는 신경이 손상되기 때문입니다.

갑상선암의 경우 양성종양보다 이러한 신경손상이 좀더 흔히 있을 수 있습니다. 또 암이 신경을 많이 침범한 경우에는 불가피하게 암과 같이 절단해야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경우는 그리 많지 않고 경험 많은 일반외과의의 경우 신경손상의 빈도는 1%미만으로 매우 드뭅니다. 또 신경이 손상되었더라도 신경복원수술을 하면 원상복귀는 되지 않지만 목소리는 생활에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 유지 할 수 있으며 목소리가 아주 많이 쉬었으면 추후에 이비인후과에서 목소리를 호전시키는 치료를 할 수 도 있습니다.

부갑상선 기능저하도 그리 흔한 합병증은 아닙니다. 이것은 수술시 갑상선에 붙어 있는 부갑상선이 손상을 받아 일어나는 것인데 그 결과로 핏속에 칼슘이 모자라게 되어 손발이 저리고 쥐가 나는 증상이 오게 됩니다. 갑상선을 모두 절제할 때 올 수 있는데 경험 많은 일반외과의의 경우 2%미만입니다. 그러나 갑상선암이 크고 많이 진행된 경우에는 불가피하게 빈도가 높아집니다.

수술 후 일시적으로 왔다가 저절로 회복되는 경우는 문제가 되지 않으나 영구적으로 회복이 되지 않으면 평생 칼슘약과 비타민D를 복용하여야 합니다. 약만 먹으면 아무 증상 없이 정상적으로 생활하실 수 있습니다.

수술 후의 출혈은 다른 수술에서도 있을 수 있는 공통적인 합병증입니다. 다만 다른 부위와 달라서 출혈이 많으면 핏덩어리가 기도를 눌러서 호흡곤란이 올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갑상선암의 수술 후 일부에서는 불가피하게 합병증이 올 수 있으나 그 빈도는 높지 않은 편이고 치명적인 합병증은 더욱 드뭅니다. 따라서 수술에 대해서는 너무 공포감을 갖지 않으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