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성 관절염 또는 골 관절염이란 관절에 있는 연골(물렁뼈)의 손상 또는 퇴화에 의해 관절이 닳아서 생기는 것입니다. 연골(물렁뼈)의 손상이나 퇴화는 유전적 원인, 비만, 나이, 관절의 손상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데 대개는 비만과 나이가 주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모든 관절에 생길 수 있으며, 대개 척추, 고관절, 무릎 관절, 발 등 체중의 부하를 받는 관절에 많이 생깁니다.

관절염의 초기에는 기분 나쁘게 뻐근한 느낌으로, 움직이거나 마사지를 하면 통증이 사라집니다. 좀더 진행되면 움직이거나 몸을 지탱할 때 통증이 심해집니다. 몸을 움직이지 않을 수 없다 보니 아침보다는 저녁 때 통증이 더 심해집니다. 점차 몸을 덜 움직이게 되고 마침내 혼자서는 움직이지 못하게 됩니다. 대개는 50세 정도에서 서서히 진행되고 75세 이상 되면 85% 이상이 이러한 관절염 증후를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