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정상체온은 측정 부위, 연령, 하루 중 측정 시간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35.8~37.2℃로 알려졌다. 35도 보나 낮거나 42도보다 높으면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도의 온도지만, 이런 정도까지 변화는 외부의 온도변화 때문에 체온을 조절하는 기능에 문제가 생겨 나타나는 증상이다. 각자의 체온도 그때그때 온도와 몸 상태에 따라 달리 나타나는데 체온의 변화를 보면 건강상태를 엿볼 수 있다. 나이가 어린 아이들을 보면 어른들이 느끼기에 쌀쌀한 날씨에도 땀을 뻘뻘 흘리면서 노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된다. 잠을 잘 때
남성의 피부는 여성에 비해 두껍고 무게도 많이 나간다. 노화가 진행될 때 노화의 속도는 여자보다 더디지만, 대신 주름이 잡히면 더욱 깊게 잡히는 경향이 있다. 또한, 남성호르몬으로 인한 피지 분비가 많아 과도한 피지로 인한 염증이나 화이트헤드, 블랙헤드가 많고 모공도 넓다. 동절기는 기본적으로 건조하고 춥다. 건조한 날씨는 피부 표면의 수분을 쉽게 증발하게 하고 각질이 일어나게 되므로, 피부가 건조해지면 이 신호를 받아 피지분비가 더 일어나 오히려 얼굴이 번들번들한 경우도 발생한다. 동절기 남성 피부관리에는 수분 공급이 중요하다.
얼마 전 미국 한 제약회사의 여성 성 기능 장애 치료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아 시판되는 것이 결정되어 화제가 됐다. 약물명은 애디(Addyi, 성분명 플리반세린(Flibanserin))로 ‘핑크비아그라’라는 별칭을 얻고 있다. 치료 효과에 대한 논란 때문에 2010년과 2013년 두 차례 승인이 거절됐지만, 마침내 올해 8월 18일 시판 승인을 획득했다. 미국에서만 200여만 명이 성 기능 장애로 고통을 받고 있어 이를 외면하는 것은 성차별이라는 여성단체의 요구로 통과되었다는 후문도 있다. 애디의 효과에 대한 논
11월로 접어들면서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도 크고 쌀쌀해졌을 뿐만 아니라 건조한 날씨 덕에 호흡기 질환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다. 계속되는 콧물과 기침 때문에 옆 사람 눈치도 보이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면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 까 걱정이다. 평소 비염이나 천식, 아토피성 피부염 등 알레르기 질환을 가지고 있는 분들은 여지없이 증상이 심해지며,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이나 노인들은 각종 예방접종도 받아야 하는 시기다. 본격적인 겨울을 맞이하기 전 면역력을 지키기 위해 해야 할 일은 어떤 것이 있을까? 가장 먼저 지켜야 할 것은 충
중고등학교 과학 시간에 우리는 ‘인체는 외부 환경이 변화에 따라 적응하고 몸 상태를 일정하게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배웠다. 바로 이런 기능을 ‘항상성’이라고 하고, 항상성 유지를 위해 각종 신경계와 내분비계가 서로 작용하고 있다. 이 중 내분비계는 다양한 호르몬을 생산하고 분비하는 분비샘과 조직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내분비샘에는 뇌하수체, 갑상샘, 부갑상샘, 부신, 이자, 난소, 정소 등이 있다. 내분비샘에서 합성되고 분비되는 호르몬은 특정 조직이나 기관의 생리 작용을 조절하는 화학 물질이다. 호르몬의 양을 조절하는 중추는
11월이 되면서 아침, 저녁으로는 춥다고 느낄 정도로 기온이 뚝 떨어졌다. 일과성으로 얼굴과 목,가슴 등이 잘 붉어지는 안면홍조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힘든 계절이다. 환절기에 갑자기 찬 공기에 노출되면 우리 몸의 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되면서 말초동맥들이 수축하고 혈관저항이 상승하게 돼 홍조 증상을 더 부추긴다. 또 건조한 날씨로 피부 보호막이 손상되면서 피부 자극이 더 심해지기도 한다. 안면홍조를 일으키는 원인은 여러 가지지만, 공통적으로 필요한 것은 피부 관리다. 환절기에 안면홍조 증상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진료실에서 난임, 불임 부부들을 많이 만나다 보니 안타까운 사연을 들을 때가 많다. 건강에 특별한 이상을 느끼지 못했기에 결혼 후 바로 임신을 해서 예쁜 아이를 낳고 화목한 가정을 이룰 수 있을 거라는 기대도 잠시, 임신이 잘 안되어 고생하는 부부가 전체부부 7쌍 중 1쌍에 이른다. 임신이 안 되는 이유가 무엇인지 검사와 치료도 해보고, 그래도 안되면 시험관아기 시술도 해보지만 성공률도 그리 높지 않다. 시간을 두고 몸을 건강하게 해야 한다고 조언하지만 마음이 조급하기 때문에 빨리 임신을 성공할 수 있는 방법만 찾게 된다. 임신을
자궁은 임신 후 태아가 자라는 소중한 공간일 뿐만 아니라 여성 만이 가지고 있는 특징이 발현되기 때문에 꼭 점검해야 하는 기관이다. 자궁과 난소의 기능에 관련이 있는 호르몬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 에스트로겐이란 여성 호르몬은 난소 안에 있는 여포와 황체에서 주로 분비되며 자궁건강과 월경주기에 영향을 주는 대표적인 호르몬이다. 폐경기에 나타나는 여성 갱년기 증상은 바로 에스트로겐의 부족으로 나타나는데, 에스트로겐은 너무 부족해도 문제지만, 너무 많이 분비돼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에스트로겐이 많아지면 심혈관계질환이나 생리불
여성분들이라면 정기적으로 있는 월경상태를 체크해야 한다. 월경은 단순히 생리적인 증상일 뿐만 아니라 다른 질병으로 인한 증상일 수도 있기 때문에 꼭 살펴보아야 한다. 체크해야 할 것은 여러 가지이지만 주기가 일정한지, 월경량은 얼마나 되는지, 월경상태는 어떤지, 월경을 시작할 때 나타나는 복통, 두통, 가슴통증 등은 언제부터 시작해서 얼마나 지속이 되는지 등이다. 어떻게 일일이 체크하냐고 할 수도 있지만 처음 몇 번을 체크하면 이 후부터는 이전과 다른 것만 알면 되기 때문에 쉽다. 자신의 월경상태를 체크하는 것은 여성질환을 조기에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임신 전 몸가짐이나 마음가짐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지 않은 곳이 없다. 임신 후 출산 까지 태아는 엄마의 정서적, 심리적, 신체적인 변화에 영향을 받으므로, 임신을 하게 되면 모든 일에 대해서 조심하고 신중하도록 하며 좋지 않은 생각이나 거친 행동을 삼가면서 스트레스 없이 편안한 마음으로 지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의 건강은 태아 때 엄마에게서 받은 영양상태에 따라 결정될 수 있다는 이론도 있다. 예를 들어 상대적으로 복부가 작게 태어난 아이는 간도 작기 때문에 성인이 되었을 때 콜레스테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