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매달 월경 주기에 따라 찾아오는 월경전증후군 때문에 불편해하고 고민하는 여성들이 많다. 가임기 여성의 약 75%가 한 번쯤은 겪고, 또 20∼30대 젊은 여성에게 특히 많이 나타나는 월경전증후군은 어떤 것이고, 월경통과의 차이점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자. 월경전증후군은 주기적으로 월경을 시작하기 1주일 전쯤 신체적, 정신적 변화가 뚜렷이 나타나 일상생활이나 대인관계에 지장을 주는 여러 가지 증상을 말한다. 가장 대표적인 신체적 변화로는 유방 통증을 비롯해 체중증가, 두통 등이 있고, 정서적으로
불임(infertility)과 난임(subfertility)이라는 말이 혼용되고 있는데, 불임이라는 단어가 가지는 부정적인 이미지 때문에 난임이라는 말을 더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난임’은 임신이 잘되지 않는 상태뿐만 아니라 성공적인 임신을 하는데 방해가 되는 질병을 가진 상태로 임신을 방해하는 요인이나 질병이 없어지면 아이를 가질 수 있는 상태입니다. 약 1년간 피임 없이 정상적인 부부관계에서도 임신에 성공하지 못하는 경우 잠정적인 난임 상태에 있다고 판단합니다. 한 번의 월경 주기 동안에 임신할 수 있는 확률을 수태능(f
조기폐경은 무월경, 에스트로겐 생산부족, 혈청 성선자극 호르몬 상승을 특징으로 하는 난소 기능의 소실로 조기난소부전(premature ovarian failure)이라고 합니다. 조기폐경의 발생률은 20세 이전에는 10,000명 당 1명, 30세 이전에는 1,000명 당 1명, 40세 이전에는 100명 당 1명 꼴로 나타난다고 합니다. 갱년기 때와 비슷해서 안면홍조, 질 건조감, 성관계시 불쾌감, 불면증, 질염, 감정변화가 심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많은 경우에 난포 부전과 호르몬 자극에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서 불임으로 고생합니다.
다낭성난소증후군 증상에 대해 최초의 보고는 1935년 Stein과 Leventhal로 알려져 있습니다. 무월경, 다모증, 비만, 그리고 경화성 난소(sclerotic ovaries)의 특징을 가진 질환을 다낭성난소증후군으로 보고한 것입니다. 이후로 많은 연구자들이 다낭성난소증후군 증상에 대해 기준을 마련해 오다가 가장 최근에 개정된 것이 2003년 Rotterdam 기준입니다. Rotterdam의 다낭성난소증후군 기준을 보면 1. 희발 배란증 그리고/혹은 무배란증, 2. 임상적 그리고/혹은 생화학적으로 나타나는 고안드로겐혈증, 3
여성이 주기적으로 있던 생리가 없어지면서 생식능력이 감소되고 소실되는 폐경이 나타나게 됩니다. 보통 45-55세(평균 50세) 때 폐경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 시기를 기점으로 갱년기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경제도 풍요로워지고 의료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폐경 및 갱년기 이후의 기간이 이전에 비해 길어지면서 폐경기 이후 삶의 질이 중요한 이슈가 되었습니다. 갱년기에 가장 먼저 나타나는 증상이 갱년기 안면홍조와 같은 혈관운동성 증상입니다. 갑자기 얼굴이 달아오르고 식은땀이 나고 열이 얼굴로 계속 오르는 듯한 느낌이 있습니다. 이와 함께
하루에 소변보는 회수가 너무 많아 커피 같은 카페인 종류는 물론이고 물조차도 거의 드시지 않는다는 분들이 있습니다. 요로감염과 같은 질환이 있어 소변을 자주 보면서 배뇨 시 통증도 심하고 소변 색이 변하는 증상은 아닙니다. 소변이 마려우면 참기 어려워 즉시 화장실을 가야 하기 때문에 항상 화장실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놓아야 안심이 되고, 하루 8회 이상 소변을 보면서 밤에도 소변 때문에 2회 이상 깨는 경우는 과민성 방광을 의심해 보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불편함이 계속 있어왔기 때문에 원래 그렇다고 생각하시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
결혼하는 연령도 점점 늦어지면서 생기는 문제 중 하나가 아이를 갖기 원하지만 아이가 잘 생기지 않는 난임의 문제가 증가하게 됩니다. 노산으로 인해 임신과 관련된 인자들에 문제가 심해지기 때문입니다. 정상적인 부부관계를 1년 이상 하여도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를 난임 또는 불임이라고 하는데, 난임 비율이 전체 가임 여성의 10~15%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임신에 방해가 되는 요소가 발견된다면 그 부분을 해결해야 하는 것이 필요한데, 방해되는 요소를 치료하고 나서도 임신에 성공하지 못하거나, 검사상 별문제가 없다고 판단이 되면 인
몸이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수승화강(水升火降,)이 잘 되어야 합니다. 인체도 자연과 같은 이치인데, 땅의 수분이 태양의 따뜻한 기운을 받아 증발하게 되면 비로 변해 하늘의 더운 기운을 식혀줍니다. 몸 아래쪽의 수기(水氣) 즉 찬 기운은 따뜻하게 하여 몸 위로 올리고, 몸 위쪽의 화기(火氣), 즉 뜨거운 기운은 몸 아래쪽의 찬 기운으로 식혀 아래로 내린다는 이치입니다. 몸에 이상이 없을 때는 수승화강이 잘 되어 면역력도 좋고 건강이 잘 유지가 되지만, 어떤 이유로 인해 수승화강이 깨지면 이상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수승화강의
아이를 출산하는 연령이 해가 갈수록 늦어지고 있습니다. ‘2014년 출생·사망통계 잠정치’에 따르면 출산의 평균 연령은 32.4세로 2013년보다 0.2세가 늦춰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첫째 아이를 낳는 산모의 평균 연령도 31세에 육박한다고 하고, 게다가 소위 ‘노산(老産)’이라고 하는 35세 이상 고령 임신 비율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일 때문에 아이를 늦게 가지게 되는 사회현상도 이해하지만 늦은 나이에 아이를 가지게 되는 것은 본인 뿐만 아니라 아이 건강에도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험이 증가하게 됩니다. 35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