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성 피부염은 머리, 이마 얼굴 등 피지 분비가 많은 부위에 발생하는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만성 습진성 피부염이다. 아직 확실한 원인이 밝혀져 있지 않고, 타고난 체질, 가족력, 곰팡이, 세균, 스트레스 등 다양한 원인이 작용하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피지의 과다 분비로 얼굴에 유분이 많아지고, 가렵고, 홍조를 띠며 각질이 동반되는 특징이 있다. 피지 분비가 왕성한 곳에 주로 나타나며, 성인 남자의 경우 3~5%, 전 인구의 경우 1~3%가 걸리는 흔한 종류의 습진이다. 두피, T-zone, 코, 눈썹, 귀밑, 가슴 부위, 겨드
여드름은 사춘기가 된 남녀 모두 남성 호르몬이 왕성해져 피지분비량의 증가로 생긴다. 성인이 되면 대부분 자연스레 없어지는 피부질환이었다. 그러나 근래에는 불규칙한 생활 습관, 화장품 부작용, 음주와 흡연, 스트레스로 인해 20대 이후의 성인 여드름 환자가 많이 늘어났다. 성인 여드름의 문제는 근본적인 치료를 하지 않으면 재발이 잦다는 것이다. 재발이 거듭되면 여드름으로 인한 흉터와 모공 확대, 색소 침착 등 후유증을 남긴다. 여드름은 구진성 · 결절성 · 농포성 · 면포성 여드름으로 분류되고 농포성 · 결절성 여드름은 흉터가 생기
화농성 한선염은 주로 여자의 겨드랑이, 외음, 유방부위에 땀샘이 발달하는 부위에 생기는 완두콩 크기의 피하농양이다. 발적, 압통을 수반하고 대부분 감염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이다. 유아에게 생기는 땀띠도 한선염으로 볼 수 있는데 화농이 심하다면 화농성 한선염으로 볼 수 있다. 화농성 한선염은 여러 가지 요인(타고난 체질과 부적절한 생활방식, 과로, 스트레스)에 의해 면역력이 저하된 상태에서 포도상구균이라는 세균에 감염되어 피하 농양이 발생하는 만성 화농성 질환이다. 세균 질환이므로 우리 몸의 면역력이 충실하고 피부기능이 제대로 발휘
꽃이 피고 외출이 잦은 봄이 왔다. 이 시기는 날씨도 점점 따뜻해지기 때문에 손발에 땀이 나기 쉽고 또 손을 자주 씻어 축축한 경우가 많은데 이 때 한포진이 발생하거나 증상이 더 악화되기 쉽다. 한포진은 주로 손과 발에 나타나는 습진 질환인데 가려움을 동반한 작은 수포가 초기 증상으로 나타난다. 붉은 반점과 함께 나타나는 작은 수포는 시간이 지날수록 커지거나 서로 합쳐져서 크기가 커지고, 터지게 되면 진물과 각질, 염증으로 통증까지 나타난다. 중증 한포진 증상으로 번지면 염증 때문에 열감도 발생하고 피부가 붓는 부종이나 각화형 가
아토피성 피부염(이하 아토피)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에게 흔히 동반되는 질환으로 2차 감염이 있습니다. 2차 감염은 어떤 병원체의 감염으로 본인의 저항력이 약해졌을 때 몸의 다른 부위로 전이하여 다시 감염을 일으키는 것을 말합니다. 즉, 아토피로 인한 염증이 면역저하로 인해 온몸으로 퍼져나가는 것으로 본래 병변이 있던 부위뿐만 아니라 전신에 다른 부분까지 염증이 번지는 상태입니다. 보통 1~2주에 걸쳐서 심해지면 다시 1~2주에 걸쳐서 서서히 회복되는데 아토피를 치료하면서 여러 차례 반복되는 증상입니다. 2차 감염이 왔을 때는 일단
젊은층 사이에서 화폐상 습진이라는 이름도 독특한 습진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화폐상 습진은 화폐 모양의 습진 질환이라는 뜻으로 화폐나 동전처럼 동그란 모양을 가졌으며 도장병이나 도장부스럼이라 부르기도 한다. 화폐상 습진은 가려움증이 매우 심하고 붉은 반점과 그 위에 습진이 나타나는 증상을 보이며, 초기에 제대로 치료하지 못하면 만성으로 발전하기 쉬운데다 악화하면 염증과 가려움증이 더 심해져 올바른 치료가 중요하다. 화폐상 습진 환자들의 몸을 보면 습한 기운이 과다한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를 '습사(濕邪)'라고 하며, 습진 질환의
두드러기는 피부나 점막에 존재하는 혈관의 투과성이 증가되면서 일시적으로 혈장 성분이 조직 내에 축적되어 피부가 붉거나 흰색으로 부풀어 오르고 심한 가려움증이 동반되는 피부질환이다. 겨울철에 차가운 온도와 피부기능저하로 인해 나타나는 두드러기로 한랭성 두드러기가 있다. 한랭성 두드러기는 찬 자극에 민감한 혈관 반응에 의해 발생하며 얼굴이나 손에서 많이 나타난다.열성 두드러기는 두드러기가 올라오면 붉고 두툼하게 올라오지만, 한랭성 두드러기는 닭살처럼 오돌토돌 하게 올라오는 경우가 많다. 두드러기가 나타나는 원인으로는 내부 장기, 그
건선은 피부에 붉은 점처럼 시작하여 점차 동전크기 혹은 널빤지 모양으로 커지면서 그 부분에 각질이 끊임없이 일어나는 질환이다. 심하면 부위가 넓어지면서 각질이 많아지고 가려우며 발병부위는 얼굴, 두피, 몸통, 팔다리, 엉덩이 등등 다양하다. 건선은 수개월에서 수년 동안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며 피로가 심하거나 수면에 문제가 있는 경우,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환경과 식생활에 문제가 있으면 악화되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인구의 1~2% 빈도로 나타나는 질환이니 주변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는 질환이기도 하다. 건선의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면역력이 떨어지는 환절기가 되면서 구순염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해봤을 구순염은 입과 입술주변에 염증이 생긴 것을 의미한다. 피곤하고 무리하면 염증이 생겼다 없어지기도 하는 구순염은 재발이 잦고 질환이 발생한 부위도 넓으며 염증이 반복되다 보니 피부조직의 변성이 온 상태에서 한의원에 내원하는 경우가 많다. 구순염의 종류로는 포진성 구순염, 급성구순염, 구순절, 구순습진, 구순선염, 만성비후성 구순염, 구각미란(口角糜爛) 등이 포함된다. 발병하는 원인은 외상, 감염, 알레르기 등 여러가지를 들 수
아토피는 유·소아 아토피 환자 비율이 전체의 60%에 달할 정도로 어린아이에게 잘 나타나는 질환이었지만 최근에는 성인 아토피 환자도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아토피는 심한 가려움증과 이로 인해 긁어서 상처가 나거나 두꺼워진 피부, 붉은 피부와 진물, 딱지가 주 증상인 질환인데 가려움과 함께 목이나 손목 등 외부에 드러나는 피부에 나타났을 경우 미관상 보기가 좋지 않아 환자가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다. 성인 아토피의 경우 학교생활이나 사회생활을 하는 세대에 나타나기 때문에 증상이 심한 사람의 경우 대인기피증이나 우울증과 같이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