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 석면질환인 ‘악성중피종’으로 지난 10년 간 800여명이 숨졌고, 그 중, 50여명만 피해구제가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환경부는 이들 750여명의 악성중피종 사망자 정보를 바탕으로, 배우자와 자녀, 부모 등 유족의 연락처와 주소를 찾고 있다고 19일 밝혔다.악성중피종은 흉부나 복부 외벽의 막(중피)에붙게 되는악성종양으로, 10명 중 8~9명이 석면 노출에 따라 발병하는 것으로 전해져 있다.환경부는 현재 석면질환 사망자의 유가족들을 대상으로 웹사이트(www.env-relief.or.kr)와 한국환경공단 석면피해구제센터(☎
인체 안전성 및 신뢰성 확보를 우선으로하는 ‘생물학적동등성시험(생동)’방안이 마련된다.의약품 개발에 요구되는 제도인 생동은 제약업체들이 이미 승인된 의약품(대조약)과 유효성분, 약품 투약경로, 효능, 용법 및 용량은 같지만 성분을 변형, 다른 약품(시험약)을 만들면 기존약(대조약)과 동일한 약효를 나타내는 지를 검증하기 위한 약제 시험. 주로 약 복용 뒤 혈액 검사를 통해 혈중 농도와 조직에 도달하는 정도를 비교하는 등 신체 반응을 살펴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피험자 윤리와 시험 결과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다양한
국내제약사가 신약 등을 통해 외국진출 시 1000억원까지 금융지원된다.보건복지부는 보건의료(HT) 산업의 글로벌 진출 역량을 강화하고자 글로벌 진출을 원하는 국내 제약사를 대상으로 최대 1000억원까지 금융 지원을 할 방침이라고 19일 발표했다.이를 위해, 이날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한국수출입은행이 'HT산업 외국진출지원업무협약(MOU)'을 하게 된다.이 지원은 신약 및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의 제네릭)를 개발, 수출하고자 하는 제약기업의 기술개발자금(외국임상소요자금) 지원을 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일정 신용등급 이상에 해당하는 제
황반변성 환자 중 16% 이상이 실명으로 판정됐다.한국망막학회는 김안과병원을 비롯해 건양대병원, 고려대병원, 가천의대 길병원, 이대목동병원, 충남대병원 등 6개 병원에서 2005년과 2010년에 습성 황반변성으로 치료받은 환자 985명을 조사한 결과 환자 6명 중 1명꼴로 시력 0.02 이하의 법적 실명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황반은 망막의 중심으로,이를 통해 사물을 구별할 수 있다. 나이가 들면 황반에 많은 변화가 오는데, 시력 저하가 뚜렷하다. 건성과 습성으로 나뉘는 황반변성에서 습성의 경우 망막 아래 찌꺼기들
신종 흥분제 환각 성분인 '메칠렌디옥시피로발레론(MDPV)'이 관리 강화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미국, 영국 등에서 입욕제(Bath Salts), 비료(Plant food) 등으로 위장 및 판매되고 있는 환각성분인 'MDPV'가 오늘(18일)자로 임시마약류로 지정 예고했다. MDPV는 임시마약류 지정제도가 도입(9월8일 시행)된 이후 지정된 첫 번째 성분으로, MDPV 성분 및 함유 제품을 소지, 소유, 사용, 관리, 수출입, 제조, 매매하는 등의 행위가 전면 금지된다. 불법으로 소지 소유 사용 관리하면 1년 이상 징역, 수
일본 원전 사고 이후 수입산 중단 조치가 계속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일본 이바라키현에서 생산되는 버섯류에 대해 17일부터 잠정 수입 중단 조치했다. 이번 조치는 일본 정부가 섭취 또는 출하 제한하는 품목에 대해 잠정 수입 중단 대상에 포함하기로 한 이후 10번째 추가 수입 중단. 지난 3월 원전 사고 뒤 일본에서 생산된 버섯류가 우리나라에 수입된 실적은 없다고 식약청은 밝혔다. 현재까지 일본 원전 사고로 잠정 수입이 중단된 농산물은 후쿠시마, 도치기, 이바라키, 지바, 가나가와, 군마현(縣) 등 6개 지역의 엽채류, 엽경채
병원 부문을 제외하고 ‘2012 요양기관 유형별 수가 협상’이 합의됐다.정부 측 수가 협상 기관인 건강보험공단은 수가 협상 마지막날에 병원협회를 뺀 채 의협, 치협, 약사회, 한의협 등 4개 보건의료단체와 내년(2012년) 수가 협상을 타결지었다.건보공단 박병태 급여상임이사는 협상 마감이 지난 오늘(18일) 자정을 넘겨 “공단은 국민 부담을 줄이고 경제적 여건을 최대한 감안해 협상했다”며 “다만, 병협과의 입장을 좁히지 못한 점은 아쉽다”고 밝혔다.박 이사는 “정확한 환산지수(인상수치)는 오늘 오전 열리는 공단 재정운영위원회의 심
우리 의료진의 세포 치료가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았다. 17일 순천향대병원 비뇨기과 송윤섭 교수팀은 중앙대 의학연구소(이홍준, 김승업)와 함께 최근 ‘줄기세포를 이용한 방광섬유화 및 배뇨곤란 치료법’을 연구한 2편의 논문이 세포 치료의 세계적 권위지인 'Cell Transplantation(IF 6.2)'에 게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 교수팀의 첫 번째 논문은 '흰쥐 방광 하부폐색에서 자기공명영상으로 추적한 나노입자 부착 인간중간엽줄기세포 이식을 이용한 방광콜라겐 침착 억제(Inhibition of collagen deposit
“한약을 안심하고 복용하세요”한약재로부터 중금속 등 인체에 해로운 물질 검출이 심심찮게 발표되는 상황에서 한의계가 ‘한약 안전성 검사 결과’를 공개했다.강남구한의사회는 지난해 9월부터 올 6월까지 소속 한의원 30곳의 탕약 28건과 환약 6건 등 모두 34개 검체의 136건을 국가공인기관인 한국의약품시험연구소에 의뢰, 검사한 결과에 대해 17일 발표했다.결론은 탕약과 환약 모두 날마다 먹는 음식들보다 훨씬 안전하다는 것.검사 결과에 따르면 탕제 112건의 중금속 평균은 식품의약품안전청 기준치의 37분의 1 수준이고 환약 24건도 5
중이염은5세 미만 영유아에서 1000명당 533.2명의 발생률을 보여 다른 연령군에 비해 질병부담이 훨씬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과 천병철 교수 등은 2004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보고된 모든 중이염 및 급성 중이염 사례 분석을 토대로 외래환자 발생률과 입원율, 의료비 및 노동력 상실 등을 포함한 직간접 비용부담을 산출, 제 12회 서태평양 화학요법 및 감염병 학회(Western Pacific Congress on Chemotherapy and Infectious Disease: WPCCID)에서 이처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