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계가 ‘영상수가’ 소송에서 승소했다.21일 서울행정법원 제6부는 대한병원협회가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제기한 ‘영상수가 인하 취소 소송’에서 병협의 손을 들어줬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영상수가 인하를 취소하는 고시를 하지 않을 수 없게 됐고, 병원들은 복지부가 항소할 경우를 전제로 2심 판결 전까지는 영상수가 인하 이전의 예전 수가를 받을 수 있게 됐다. 1심에서 패소한 복지부는 항소할 것으로 보인다.병협 이상석 상근부회장은 “이 판결은 복지부가 영상수가 인하 과정에서 전문평가위원회를 거치지 않는 등 절차적 문제가 있었고 영상수가
‘마빡이’로 인기를 얻었던 개그맨 정종철이 최근 '여유만만'이라는 아침 프로그램에서 지방간 판정을 받았다. 그는 통통한 연예인에서 ‘몸짱’ 연예인으로 변했다. 그렇다면 술을 마시지 않고 꾸준한 운동으로 살을 뺀 그가 어째서 지방간 판정을 받게 됐을까? 살은 단기간에 어느 정도 뺄 수 있어도 간에 낀 지방은 제거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 지방간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대한간학회는 ‘간의 날(10월20일)’을 맞아 지방간 환자가 19년간 3배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음주와 크게 연관되지 않은 비알코올성 지방간도 증가세라고 소개됐다.
일본이 직장내 금연을 의무화한다.일본 요미우리신문은 후생노동성이 모든 사업장과 공장내 흡연을 전면 금지하도록 하는 법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20일 보도했다. 후생성은 흡연실 밖에서는 담배를 피우지 못하게 하는 내용의 ‘노동안전위생법 개정안’을 임시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후생성은 지난해 2월 음식점 포함 공공장소에서 원칙적으로 담배를 피우지 못하도록 지방자치단체들에 통지했다. 그러나 흡연실을 뒀거나 전면 금연하는 사업장이 64%에 불과하는 등 개선 효과가 미흡해 후생성이 법률 개정에 나섰다. 일본의 강력한 금연 정책 전통적으로 흡연에
삼성전자가 강북삼성병원에 갤럭시탭 10.1 기반으로 ‘닥터스마트(Dr.Smart)’ 솔루션을 공급했다. 닥터스마트는 삼성전자의 모바일 EMR(Electronic Medical Records, 전자의무기록) 솔루션. 강북삼성병원의 의료정보시스템과 연동, 갤럭시탭 10.1로 의사들이 환자와 의료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도록 해준다. 삼성전자는 이에, 강북삼성병원이 갤럭시탭 10.1 130대를 통해 본격적인 모바일 병원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의료진은 닥터스마트를 활용, 회진 때 갤럭시탭 10.1의 넓은
고관절(엉덩이뼈) 골절은 일반적으로 남성보다 여성에게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알려진데 반해,관련 사망률은 남성이 여성보다 1.3배 가량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중앙대병원 정형외과 하용찬 교수팀은고관절 골절로 수술을 받는 환자가 크게 늘어난 가운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2005년에서 2008년까지 국내 50세 이상 환자를 분석한 결과, 2005년 1만6000여건이던 고관절 골절 발생 건수는 2008년 2만여건으로 해마다 증가됐다고 발표했다.성별로는 2005년 환자 총 1만6866명 중 여성 비율이 약 71%(1만1,
맥류를짧은 시간내 검사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됐다.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수확한 맥류의 품질을 신속하게 판별하고자 시료를 분쇄하지 않고, 짧은 시간 내에 평가를 할 수 있는 분석방법이 최근 개발됐다. 기존 품질 분석방법은 수확한 곡실을 분해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시약으로 혼합, 가열, 추출하는 전처리를 함으로써 비용 면에서도 더 소요되며, 시간적인 한계가 있었다. 이에, 시약을 이용, 전처리 없이 근적외선 분석방법으로 여러 종류의 성분을 동시에 분석함으로써, 인력 및재료 등의 낭비를 훨씬 줄일 수 있고 비용 절감과 함께 시간도
99개 병원이 ‘전문병원’으로 지정됐다.보건복지부는 그동안 시범사업으로 운영되던 전문병원에 대해 다음달 1일부터 본격화할 방침이다. 이번에 지정된 전문병원은 99곳으로, 이들 병원만 ‘전문병원’이라는 명칭을 3년 간 쓸 수 있게 됐다. 반면 전문병원으로 지정되지 않은 곳은 이 명칭을 사용할 수 없다.부문별로는 척추 17곳, 관절 10, 정형외과 4, 뇌혈관 1, 대장항문 4, 수지접합 6, 심장 1, 알코올 6, 유방 1, 화상 3곳이며 한방의 경우 한방중풍 5, 한방척추 2곳 등. 지역별로는 서울이 27곳으로 가장 많고, 경기
15분만에 효과를 나타내는 발기부전치료제(PDE-5 억제제)가 나왔다. 먹는 ‘아바나필’ 성분의 이 약은 국내에서 개발된 신약으로 효과가 빠르면서도 안전한 속효성 치료제.지난 8월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시판 허가를 받은 아바나필은 국내 14개 종합병원에서 200명 이상을 대상으로 3상 임상 결과 효과가 최대 15분 만에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서 진행된 3상에서도 아바나필이 국내 임상과 동일한 결과를 보였다고 전해지기도 했다.이는 발매되고 있는 비아그라, 시알리스, 레비트라 등 기존 약물에 비해 발현 시간이 2배 가량 빠른 것
신생아 사망을 7%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폐표면활성제의 태변흡인증후군 치료효과’ 근거평가보고서를 발간했다.이 보고서는 신생아 태변흡인증후군에 폐표면활성제를 사용하는 것이 심각한 호흡부전을 줄이고, 전체적으로 임신 37주 이상 출생한 신생아의 사망률을 약 7% 줄일 수 있다는 점이 핵심. 태변흡입증후군은 양수내 태변(배내똥)을 흡입한 신생아가 출생 뒤 호흡 곤란증을 보이는 증후군이고, 폐표면에서 폐의 팽창을 돕는 물질인 폐표면활성제는 이 증후군을 치료하는 데 투여된다.그러나 현재 태변흡인증후군
초등학생 2학년인 정모군은 요즘 괴롭다. 비염에 아토피, 결막염까지 유독 환절기에는 질환이 복합적으로 생기고 있다. 부모는 아이 방에 가습기를 틀어넣고 식단에도 더욱 신경을 쓰지만,끝내 아이를 데리고 병원을 찾게 된다. 정군은 콧물이 끊이지 않아 항생제 등 처방을 받고 증상을 가라앉히는데, 이는 해마다 반복되고 있다.환절기는 어른들도 건강관리가 어렵다. 정군처럼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의 건강이 더 우려되는 시기다. 흔히들손과 발, 얼굴을 잘 씻고 양치질을 잘하는 것이 환절기 건강관리의 최선이라고 말한다. 건강보험공단은 1시간마다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