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80대이신 아버지께서 매우 건강하셨었는데, 갑작스런 이상 증상(우울,불안,초초, 발작 등)을 보이셔서, 신경과 진료를 받았습니다.
뇌 MRI 영상촬영과 자율신경검사, 인지검사, 심전도검사, 혈액, 소변검사 등을 진행했습니다.
뇌 영상에서 종양은 보이지 않았고, 혈관도 매우 건강한 것으로 확인이 되었는데요. 소뇌가 작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소뇌위축증이나 파키슨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다하셨는데요..
지금 아버지께서 보이는 증상은 이러합니다.
1. 걸을때 균형감각이상이 느껴지신다고 해요. 이걸 어지럽다고 표현은 하시는데... 가만히 서 있거나, 앉아 있는 평상시에는 전혀 그런 느낌이 없다고 합니다.
2. 사물을 만질때의 감각이 약간 이질적으로 느껴지신다고 하십니다. 젓가락질이 요즘들어 서툴어 지셨어요..
3. 팔다리 힘이 많이 빠지셨습니다.
4. 배변, 배뇨 장애가 있습니다. 변비와 야간뇨가 심하세요.
5. 청력 손실 (검사결과 50% 정도 손실되었다고 하네요.)
이러한 증상들이 소뇌위축증 혹은 파킨슨증후군 증상과 일치하나요??
가장 불편하신건 걸을때 균형감각이 이상해서 넘어질것 같다 하십니다. 하지만 보호자인 저나 가족..혹은 의사선생님께서 걸음걸이등 유관상에서는 아무 이상이 없어 보이고..실제로도 눈감고 한발로 서 있는것도 정상범주안에 든다고 합니다. 눈감고 서잇는상태에서 고의로 밀었을때의 반응도 버티시고요.. 넘어지지 않으세요.
뇌영상없이 일반 가정의학과나 이비인후과를 찾으면..심인성어지러움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고요..
누구말이 맞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최악을 가정해서 소뇌위축증 혹은 파킨슨증후군에 대해 치료가 가능합니까? 적어도 현재상태에서 더 나빠지지 않게는 할 수 있는건가요??
첨언하여 혹시 비뇨의학과 처방전인 탐스로신, 배타미가 등의 약물에 의한 부작용을 의심해볼 수는 없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