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최근에 회음부와 항문사이에 단단하게 먼가 뾰루지처럼 생겼다 없어졌다를 반복하였습니다.
그러다 지난달에 설사했을때(생리기간에 가끔 설사를 합니다) 갑자기 그부분이 좀 크게부었다가 또 2-3일후 가라앉았었습니다.
그런데 지난주에 생리기간에 설사를 한후 갑자기 그부분이 크고 아푸고 땡땡하게 부어오르며 부위도 옆으로 넓어져 빨갛게 열감까지심해져 며칠 집에있는 소염제로 버티다가 못참고 집근처 항문외과에 갔습니다. 푸근하신 할아버지 선생님이셨는데 환부보고 수지검사하고는 바로 치루라고 수술해야한다고 하였습니다.
척추마취고수술은 어렵진않고 10분이내 간단하다고 염증제거와 관제거 한후 그부분에 살이차오르면 완치라고 안내듣고 수술예약잡고 왔었습니다.
심란한 마음으로 있다가 가족이 치질 수술받았던 다른 항외과에 가서 다시 한번 더 진료보게되었고 거기서 수지검사 초음파검사다하시고는(이전병원보다 많은검사와 오래동안 꼼꼼히 봐주신후) 치루관이 없고 초음파상에서도 보이지않으며 단순 염증이 심한 상태, 항문 주위 농양이라고 치루는 현재 아니라고 하여 부분마취후 크게 염증제거하고 왔습니다. 구멍이 크게 뚤려있는거 같아요 ㅜㅜ
근데 검색하다보니 염증제거후에 한달정도 후 치루관이 생겨있는지 확인해봐야하고 높은 확률로 관이 생겨있을거고 그럼 또 재발한다고 하던데요. 왜 염증제거후에 확인해봐야하는건지 염증당시에 초음파상에서 확인해서 치루관이 없었던거랑은 또 다른 문제인건지 헷갈립니다.
그럼 처음갔던 병원에서 아예 치루 수술을 했어야 맞는건지 아니면 초음파상에서 치루관이 안보이면 우선은(?) 단순 염증제거만 하는게 맞았던건지… 갑자기 걱정이되고 혼란스러운 마음이 들어 이렇게 질문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