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음파만 봤을땐 다 암의심이라고 95퍼센트 이상이라 그랬는데 막상 세침검사 결과는 아니라고 합니다.
세침을 두번째 했을땐 원래 생검을 받을 예정이었는데 초음파 봐주시는 선생님이 사이즈가 작고 위치가 기도옆이라 두꺼운 바늘 쓰기가 위험하다며 일단 세침 먼저 해보고 결과 보고 조직검사를 하자고 했습니다. 대학병원이었고 결절 사이즈는 0.8cm입니다. 2년사이 0.2cm가 커졌고요. 두번의 검사 모두 비정형이라 하더군요.(그게 어떤 의미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결과 나오고 교수님은 암은 아니지만 추적관찰 6개월 후 생검을 하자고 하셨고요. 처음 뵈었을땐 들고간 초음파CD를 보곤 암의심이라고 하셨는데 세침 결과 들으면서는 모양도 나쁘지 않다 하셨는데 그러면서도 저에코도 있고 경계도 불분명하다고 생검을 하자 하시니 앞뒤가 맞지 않은 얘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동네 병원도 대학병원도 초음파때는 암이라더니 검사 후에는 결과 설명도 없이 그냥 아니라고 나중에 다시 검사받으러 오라는데 다른 분들은 사이즈나 모양에 대한 설명, 몇단계 이런것까지 얘기를 듣고 오시던데 저는 그런것도 들은바가 없습니다. 초음파 봐주시는 선생님께서 기도에 가깝고 조금만 더 커지면 성대신경도 있어서 위험하다고 모양도 안정정이진 않다 들었는데 이것 또한 저를 헷갈리게 하는 이유 중 하나고요. 제가 너무 아는게 없는거 같아 불안하고 답답합니다.
6개월 기다려 생검받으러 가야할지 병원을 옮겨보는게 좋을지 머리만 복잡해지네요.
단편적으로나마 다른 선생님들께서 봐주시고 한마디씩 고견을 주시면 저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