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나이는 만24세구요, 180/69키로로 평범한 체형입니다.

저의 경우 발기를 하게되면 성기가 크게 딱딱해지지 않습니다. 피가 모이다가도 마는것같아요
성기가 아래로 휜것도 아닌데 발기각도가 90도보다 높았던 적이 한번도 없어요 커진채로 그냥 축 쳐져있습니다.
힘을 주게되면 일시적으로 90도정도 되는 것 같은데 3초이상 유지는 힘들더라구요.

처음 문제를 인식한건 사람과 관계를 처음 시작하고부터였어요.
사실 음란물을 접하고 나서도 강직도나 각도같은걸 보면 나랑은 뭔가가 다르구나 싶었지만 그래도 그건 음란물이니까, av배우니까 그런거지 않나 싶었습니다.
제가 사람들을 만나면서 이상하다는걸 인지했던건 제가 동성애자기 때문이에요. 아마 이성을 만났다면 몰랐을 수도 있겠죠.
20대부터 30대 초반까지의 여러 남자들과 만났는데, 원래 남자성기라는게 그런건지 처음 알았습니다. 발기를 하면 딱딱해지고 높고 굳게 유지되더라구요.
저는 물렁하고 축 쳐져있으니 남들과는 다르다는 생각에 자괴감이 왔어요.
처음엔 인터넷에서 봤던 해결 방안을 여러가지 실천해봤어요.
체지방률이 30퍼센트에 육박한 비만이었는데 18kg을 감량하고 헬스를 하면서 근육량도 올리고 체지방률도 17퍼센트로 낮췄습니다.
혈류랑을 증가시키기 위해 유산소 운동을 하라고 해서 지금 주4회 수영 1시간씩 하고있습니다.
음란물을 끊고 자위횟수를 줄이라고 하길래 음란물도 끊고 자위횟수를 일주일에 한번 정도로 유지한지 벌써 1년이 다 되어갑니다.
그런데도 전혀 좋아지지가 않네요.
혹시 자괴감으로 인해서 심인성 발기부전이 있는게 아닐까? 싶어서 비뇨기과에서 자이데나 100mg, 비아그라계 50mg를 처방받아서 먹어봤는데도 다르지 않았어요. 약을 먹어도 성기가 물렁하고 발기각도가 축 쳐져있는건 그대로였어요.

좀 얇긴해도 크기에 불만이 있던적은 없었어요. 근데 발기 문제때문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최근에 커뮤니티에서 봤는데 작은 성기는 용서해도 물렁성기는 용서 못한다고 하더라구요? 이 말을 듣고 진짜 가슴이 내려앉았습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