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신경과 상담의 전우현입니다.

질문하신 분의 기초 의학 정보와, 기저질환 유무 및 복용 약물, 해당 증상의 자세한 병력에 대한 설명이 다소 한정적이어서 이렇게 서면으로 질문과 답변하는 것은 제한이 있을 수 밖에 없고, 이러한 정보는 어디까지나 참조용으로 사용할 뿐 의학적 판단 근거가 되기가 어려운 점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암이 있다고 해서 단순히 필요하거나 말씀하신 증상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물론 암의 진행 여부와 항암치료 등을 받다 보면 정말 손가락 하나 까딱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하게 몸이 아프고 피로감이 지속됩니다. 그 외에도 수많은 대사성 질환들이 말기에 이르면 극심에 피로감을 주 중상으로 호소하기도 합니다.

하여튼 젊으신 나이고 말씀하신 증상들은 전형적인 불안과 우울 증세로 생각이 되고 해당 증상에 대해서는 정신과 선생님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으시기를 강력하게 권해 드립니다.

물론 본인은 우울이나 불안이 없다고 생각하시고 신체 정상이라고 생각을 하겠지만, 대부분 불안정세나 우울 장애는 초기에 신체의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말씀하신 신체 정상들은 특별히 특정 하나에 질병으로 설명이 잘 되지 않습니다. 그러한 경우에 정신과 영역의 문제일 가능성이 많고 그에 대한 진로를 초기에 진단받고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예후에도 좋다는 걸 잊지 마십시오.


쾌차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하이닥 한방과 상담의 손원진입니다.

1. 피로감의 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암도 피로감을 일으킬 수 있겠지만, 나이를 생각해 보면, 우선적으로 고려할 상황은 아닐 수 있어 보입니다.

2. 한의원에 피로함을 호소하면서 호시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여러가지 검사에서 별 이상이 나오지 않으니, 한의원을 방문하십니다. 보통 사람들은 피로하면, 인삼, 녹용을 복용하면 , 혹은 막연히 보약이란것을 먹으면 좋아지려나 하고 오시지만, 실제 한의원의 방법은 단순하지 않습니다.

3. 피로의 원인을 찾기 위해 노력합니다. 잠을 잘 못자거나, 수면의 질이 떨어지지는 않는지, 근육들의 긴장이 지나쳐서 늘 근 긴장으로 에너지가 소모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인해서 에너지가 소모되고 있지는 않은지, 위장관의 기능이 과부하되어 에너지가 소모되고, 에너지 흡수가 잘 안되는 것은 아닌지 등등.. 다양한 방면의 진찰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그 사람의 피로원인으로 가장 의심가는 부분을 해결하는 맞춤 처방이 --그 사람에게 맞는 보약인 것입니다.

4. 질문자 분께서는 '속도 자주 쓰리고 더부룩' 하다고 하시는데, 위장관의 문제를 해결해 드리는 것을 주 목표로 처방과 치료를 구성하여 관리하면 피로감이 많이 회복될 수 있는 유형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5. 여러 한의원을 찾아 진료도 받아 보시길 권하고 싶습니다. 한의원은 뭔가 일률적인 보약이란 것을 단순하게 처방하는 곳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