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7살 남성 사회초년생 입니다. 제가 건강염려증인지 모르겠지만, 심부전에 대한 유튜브를 보고 나서 괜한 걱정이 됩니다.
저도 솔직히 그렇게 좋은 생활습관을 가지고 있지도 않고 그렇다고 과식이나 야식을 자주 먹는 편도 아닙니다. 하지만 심부전에 대한 매체를 접하고 나서 괜히 심장도 빨리 뛰는 게 느껴지고, 심부전이 가진 부가적인 증상이 나타나는 것일까 두렵기도 합니다.
8월에 코로나 진단을 받고 완치 판정 받은 후 혹시몰라 각 병원에서 폐질환 검사와 심부전 검사(24시간 심전도 검사 포함)를 했습니다만, 모두 정상이라고 판정받았고 의사선생님들도 젊은 나이에 괜히 염려말고 건강하게 지내라는 말씀도 하셨습니다. 저또한 전문의 분들의 말씀인지라 믿었고요.
그런데 10월 말부터 심리적인 걱정이 더 크게 도진건지 이번엔 숨이 막히기 시작했습니다. 누우면 숨이 답답한 것 까지는 아니고 기도에 공기가 정체됬다가 빠져나가는 느낌도 있었고 심장도 뭐만 생각했다던가 움직였다던가 하면 빨라질 기미가 보였다가 빨라지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요즘은 잠도 제대로 못자고 뭘 먹어도 가슴에서 신물이 올라와서 미치겠습니다.
심부전 관련 영상 하나로 사람이 이렇게 불안하게 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