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건강Q&A

질문

심부전일까 자꾸 걱정됩니다.

안녕하세요 27살 남성 사회초년생 입니다. 제가 건강염려증인지 모르겠지만, 심부전에 대한 유튜브를 보고 나서 괜한 걱정이 됩니다.
저도 솔직히 그렇게 좋은 생활습관을 가지고 있지도 않고 그렇다고 과식이나 야식을 자주 먹는 편도 아닙니다. 하지만 심부전에 대한 매체를 접하고 나서 괜히 심장도 빨리 뛰는 게 느껴지고, 심부전이 가진 부가적인 증상이 나타나는 것일까 두렵기도 합니다.
8월에 코로나 진단을 받고 완치 판정 받은 후 혹시몰라 각 병원에서 폐질환 검사와 심부전 검사(24시간 심전도 검사 포함)를 했습니다만, 모두 정상이라고 판정받았고 의사선생님들도 젊은 나이에 괜히 염려말고 건강하게 지내라는 말씀도 하셨습니다. 저또한 전문의 분들의 말씀인지라 믿었고요.
그런데 10월 말부터 심리적인 걱정이 더 크게 도진건지 이번엔 숨이 막히기 시작했습니다. 누우면 숨이 답답한 것 까지는 아니고 기도에 공기가 정체됬다가 빠져나가는 느낌도 있었고 심장도 뭐만 생각했다던가 움직였다던가 하면 빨라질 기미가 보였다가 빨라지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요즘은 잠도 제대로 못자고 뭘 먹어도 가슴에서 신물이 올라와서 미치겠습니다.
심부전 관련 영상 하나로 사람이 이렇게 불안하게 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답변

Re : 심부전일까 자꾸 걱정됩니다.
이이호
이이호[전문의] 창원파티마병원
하이닥 스코어: 1817
이 답변에 동의한 전문가
0명
이 답변을 추천한 사용자
1명
질문자의 감사 인사 | 덕분에 조금이나마 안심합니다. 감사합니다!

덕분에 조금이나마 안심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이이호입니다.

심부전은 심장의 기능이 저하되어 온몸에 혈액을 충분히 공급하지 못하는 질환입니다. 주로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흡연, 비만 등의 위험 요인에 의해 발생합니다.

27세의 젊은 나이에 심부전이 발생하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또한, 이미 검사를 통해 심부전이 아닌 것으로 판정받은 상태이므로, 현재의 증상은 심부전보다는 불안이나 공황장애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불안이나 공황장애는 신체적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가슴 두근거림, 숨 가쁨, 어지럼증, 구토, 설사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심장 기능에 이상이 생겨 나타나는 증상들과 유사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의 증상이 심부전이 아닌 것으로 믿고, 불안이나 공황장애를 치료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불안이나 공황장애 치료에는 약물치료, 인지행동치료, 심리치료 등이 있습니다.

또한, 평소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면, 건강한 식습관 등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