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만 35 세 (170 cm/ 65 kg) 평범한 남자 입니다. (지난 5년간 당화혈색소가 5.9 내외로 다소 높은 특이사항이 있습니다.)
올 4월 초 진행한 건강검진에서 심전도 상 좌심실 비대 소견을 4월 중순 (2주후) 받았습니다.
건강검진 3-4 일 후 코로나에 걸렸고, 코로나 회복 후 심장내과에서 검사를 받아보았습니다.
심장내과에서 심초음파 결과 좌심실 비대는 보이지 않았으나, 대동맥 판막에서 혈류가 미세하게 (minimal) 역류한다고 하셨고,
그 정도가 심하지 않으니 5년 후에 건강검진할 때 심초음파을 해보라고 하셨습니다.
심전도 상에서 두 그래프가 겹칠 정도로 신호가 크게 나왔는데, 이는 심비대라기 보다는 마른 사람에게서 신호가 크게 나올 수 있다고 코멘트 주셨습니다.
그런데, 건강검진 (4월초) 측정한 혈압 (120/80) 보다 높은 혈압 (140~150/80) 측정 되었고, 다음날 병원에 방문했을 때에도 140/80 정도가 나왔습니다.
심장내과 원장님께선 긴장이 영향이 있을수도 있고, 코로나로 인하여 일시적으로 혈압이 올랐을 수 있으니 3개월 후 혈압 검사를 다시 해보자고 하셨습니다.
병원 방문 후 2,3 일이 지난 지금 최대한 안정을 취했을 때 130/80 정도로 혈압이 측정되고 있습니다. 간혹 140/80 까지도 나옵니다.
그리고 현재 특별한 통증이나 증상은 없습니다.
(제 근무지에 있는 혈압계 기준)
제가 여쭙고 싶은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Q1. (고혈압 -> 판막 역류) 고혈압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대동맥판막에 역류가 생길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렇다면, 혈압만 정상으로 돌아온다면 대동맥판막 역류도 없어질 수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Q2. (판막 역류 -> 심전도 이상/고혈압) 대동맥판막 역류로 인해 좌심실이 부담을 느껴 심전도 신호가 크게 나오거나 혈압이 오를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Q3. 저와 같은 역류 현상이 기저질환이 없는 30대 남성에게 종종 나타나는지 궁금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