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여자인데 작년 11월 말부터 목이 조이는 느낌 , 가래로 인해 목이 막히는 느낌 (실제 가래인지는 모르겠으나 제 생각엔 가래가 맞는 것 같아요 가래를 뱉을 줄 몰라서 확인은 힘들구요..)이 들어서 이비인후과 갔는데
후두내시경을 제대로 못 해서 역류성 약을 먹어보자고 해서 약을 2주간 쯤 먹었는데 약간 호전이 있는것 같다가도 없는것 같아서 그냥 식습관 조절 하면서 지내고 있는데

목이 막히거나 조이는 느낌이 나아지지 않네요
8월 말에 코로나를 걸려서 그 이후로 코로나 후유증 (가래)로 쭉 약을 먹다가 너무 오래 약을 먹어서 그만 먹기로 하고 지내다 11월 말부터 목이 조이는 느낌을 받았어요
(특히 목을 위로 젖히면) 목젖 거의 밑에 목젖처럼 튀어나온 뭔가가 만져지고요 목에 불편함이 심해질 때면 조금 더 크게 튀어나오는거 같고 불편함이 덜하면 좀 덜 튀어나올때도 있구요 그래도 여전히 뭔가가 혹처럼 튀어나와있네요
11월 이후로 목 앞부분 전체도 만져보면 좀 부은거 같이 느껴지구요
(가래가 아닐 수도 있지만) 가래같이 느껴지는게 목을 막는 느낌이라 자꾸 꿀꺽 삼키면 삼킬 수록 더 꾸덕해지는 느낌이 들어서 괜히 몸이 굳고 구역감 들고 호흡 불편해져서 응급실 가야할 것 같고 그러네요 8월 말에코로나 걸렸을 때도 차 타고 어디가다가 도저히 숨이 답답해서 병원가서 가래랑 안정제? 수액 처음으로 처방 받았고 며칠전에도 비슷하게 그런 증상 있어서 수업 못 듣고 방안에서 불안하게 스스로 안정 취했네요

한 2-3일 전부터 심한건 아닌데 약간 머리가 띵한 어지럽다고 해야하나 특히 고개를 움직이면 살짝 더 머리에 신경이 가는 정도의 띵함? 어지러움도 생겼어요 3년전에 이석증이 있었고 가끔씩 어지럽기도 하긴 하지만요

몸 상태가 대체 왜 이런걸까요..? 원래 생리 주기가 좀 들쭉날쭉이긴 한데 12월 중순 이후로 생리하다 1월 중순에 약간 비치더니 결국 지금까지 멈췄구요

목이 불편하고 막히고 답답한게 제일 큰 문제에요 괜히 목젖마냥 튀어나와 있고 그러니까 큰 병 아닐까 불안하네요ㅠㅠ

후두내시경은 구역질이 너무 심해서 국소마취제를 뿌리고도 못해봤어요

병원에 다시 가봐야할까요..? 후두내시경 어차피 못하는데 몇번 시도 해본 이후로 겁 먹어서 이비인후과 가기도 싫어지고목은 불편한대로 불편하고.. 다른과를 찾아가봐야할까요?일상생활 자체가 너무 조심스럽고 말도 줄이게 되고 음식도 밀가루, 유제품 매운거 못 먹고 하니까 너무 불편하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