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제가 왜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지하철 안에서도 조금만 감정이 자극되는 걸 보면 쉽게 울어버리고 조금만 억울한 일이 있어도 울게 되고.. 화낼 때도 지금 합리적인 근거를 들어서 말하고 싶은데 그 전에 눈물부터 나버리니 너무 난감하네요.
정서적으로 안정되지 않은 사람인 건 맞지만 그 불안정에 비해 우는 횟수가 너무 잦아서; 인생 살아오는 동안 이랬어요
만약 정신적 문제가 해결되면 다른 사람들처럼 정상적인 패턴으로 울 수 있나요? 만약 그냥 제 성정이 나약한 거라면 눈물이 나오는 기관을 물리적으로 제어한다든지 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