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 후반 여성입니다

제가 이쪽으로는 지식이 없어서 문의드립니다ㅠ

지난 달 방광염증상으로 여성병원방문했다가 올해 건강검진 대상자라 겸사겸사 자궁경부암 검사를 했는데 이형성증 진단과 hpv양성 결과가 나왔습니다

2년전 2차병원에서 한 자궁경부검진 때는 정상으로나왔는데 갑자기 이렇게 될수 있는건가요....?
hpv검사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아예 생각도 못했어요

지금 5년째 만나는 남자친구가있고 1년에 횟수도 손에 꼽을 수 있다.. 이 5년동안 남자친구 외에는 관계를 맺은사람이 없다..
성관계를 활발하게 하지않는데 이럴 수있냐 하니 병원에서는 남자친구가 다른 파트너가 있을수있다고 하셨습니다..
이전에 만났던 사람은 7년전인데 그 사람에게 옮았을 수 있냐고 하니까 가능성은 있는데 현재남자친구의 가능성도 생각해보라고 하셨구요

이거에 대해서 정말 진지하게 대화를 많이했고 남자친구는 저 외에 다른사람을 만난적이 맹세코 없다합니다.
그럴사람이 아니라는거도 알아요... 이전에 만난 여자친구도 1명 뿐이고 알고지낸 기간은 거의 10년이라
저도 남자친구를 의심하고싶지 않아요
저는 정말 단언코 1000% 다른사람과 성접촉한적이 없습니다...

제가 병원에서 들은 저 말로 (다른 파트너가 있을수있다) 남자친구는 자기는 결백한데 갑자기 저에게 바이러스가 나왔다고하니 혹시 제가 다른사람을 만났을 가능성이 있는거냐고 생각하는 상황인데..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고봅니다 그치만 너무 억울해요 너무너무 억울해서 일도 못하고 잠이안와요
그만큼 남자친구도 억울하겠죠..


1) 2년전 자궁경부암 검사 때는 정상으로나왔는데 올해 갑자기 세포 이형성증이 발병될수 있는건가요..?
2) 제가 정말 다른사람과의 만남이 없었다는 걸 입증할 수 있는 검사가 있나요?
3) 바이러스 잠복기가 있다고하는데.. 전 남자친구와는 7년전 만났는데 이 사람에게 옮았을 수 있나요?
4) 남자친구는 전여자친구와 6년전 만났는데 그사람에게 옮았을 수 있나요?

인터넷 검색해 보니까 바이러스는 면역력에따라 잠복해있다가 약해지면 나올 수 있고
성관계를 안한지 10년이 넘은 사람에게 이형세포가 나타나기도하고,, 잠복기의 범위가 넓은 거 같긴한데

저는 여러사람과 관계를 하지도않아서 저에게 hpv 바이러스가 나와서 치료해야한다는것이 너무 충격적이고
연인관계에 대한 신뢰문제로 며칠동안 스트레스로 잠도못자고 정신이 너무 피폐해지는것 같습니다

정말 저희 커플이 서로를 믿어도 되는 것일지...답변 부탁드려요...ㅠㅠ